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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T. 11252257:054557 

번역자 : summerleaf 

R: "영-팔-사 방향으로... 수도를 바로 지나갈 것같이 보이는군. 그들이 이걸 좋아할 거라고 확신해.”

T: "초속 이백오십 미터. 그들이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R: "좋아. 내 짐작에 저곳에 있는 그들은 대시만큼 빠르지 않은 것 같군."

T: "이백칠십오... 캔틀롯 상공에서 음속 장벽을 돌파해도 괜찮은 거 확실해요?"

R: "예, 매일 같지는 않을 것 같지만- 뭐라고 한 거니?"

T: "캔틀롯."

R: "캔틀롯?"

T: "예! 맘에 들어요? 당신들의 소설 속 도시 '카멜롯'과 구보한다를 의미하는 단어 '캔터(canter)'를 섞은 거에요. 그건 말장난, 혹은 단어 놀이-"

R: "알겠는데... 왜지?"

T: "뭐랄까, 도시의 이름을 영어로 번역하려 노력하는 중에 그 단어들이 특히 잘 맞아떨어지는 걸 알아차렸어요. 내가 전에 사용하려 했던 알아들을 수 없는 엉망진창과 비교하면 그 이름은 일종의 리듬이 있어요. 그래서 대신 그 이름을 고수한 거죠."

R: "뭐, 실제로 번역하려고 했던 건 뭔데?"

T: “Cantered Slopes Cliff side City of the Rising Sun.”

R: "...그러니까 캔틀롯이군."

T: "예. 당신들의 언어로는 우리 이름 중 많은 수가 길고 복잡하게 변해요. 오, 초속 삼백 미터에요."

D: **헤이... 트와일라잇. 네가 알아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여전히 여기 뒤에 있고, 너희 둘이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쫑알거리는 걸 듣는 게 지겨워지고 있어.**

T: **우리가 말하고 있는 걸 이해할 수 있었어도 넌 지겨워했을 거야.**

D: **예, 하지만 적어도 그랬으면 내가 왜 지겨운지는 이해할 수 있었겠지! 그리고- 왜 흔들리는 거야?**

T: **정상이야, 단지 우리가 '마하' 일 근처에 도달했다는 의미야.**

D: **'마하'가 뭐야?**

T: **소리 속도의 배수를 의미하는 인간의 용어야.**

=마하 일=

R: "초음속..."

D: **우와... 멋진걸. 그러면 잠깐, 우리가 소리와 같은 속도로 날고 있어? 내가 너무 빨리 날아 공기가 끊어지고 무지개 파장을 만들어 낼 때처럼? 우리가 뭔가 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도 않는데!**

T: **그렇지는 않을 거야. 인간들은 기계를 만들어, 그래서 그들이 그걸 느끼지 않아도 되도록.**

D: **그건 멍청하네! 왜 그걸 느끼길 원하지 않는 건데? 빨리 나는 건 끝내주게 멋진 느낌인데! (feels AWESOME)!**

T: **우리가 작정한 만큼 빠른 건 아니야...**

D: **무슨 뜻이야? 우리가 내가 봤던 그 멋진 까만 비행 기계처럼 될거란 거야? 그건 정말 빨라 보였어.**

R: "트와일라잇, '캔틀롯' 상공을 지나는 중이야."

T: "프린세스 헤븐께서 보고 계시길 기대해요."

R: "만약 그렇지 않아도, 그녀는 그럴 거야. 그리고 도시의 다른 모든 포니도."

D: **날 무시하지 마 트와일라잇! 무슨 뜻이야? 우리가 얼마나 빠르게 되는 거야?**

T: **이건 어때 레인보우? 우리가 '마하' 간격을 지날 때마다, 내가 우리가 얼마나 빨리 가고 있는지 말해줄게. 그러면 네가 직접 알 수 있겠지. 좋아?**

D: **얼마나 빠르-**

T: **거래성립?**

D: **좋아! 거래성립!**

R: "지금 너희 둘 무슨 얘기 한 거니?"

T: "그냥 얘한테 우리가 얼마나 빠르게 날고 있는지 말해주고 있어요."

R: "그녀는 정말 속도에 빠진 것 같네."

T: "페가수스인걸요. 빨리 나는 건 얘가 사는 이유에요."

R: "뭐, 그녀는 여기서 충분히 속도를 맛보게 될 거야. 마하 일 점 오 그리고 상승. 상승 속도를 올리기 위해 기수를 높인다.”

T: "우린 십 킬로미터에 있어요... 내 생각에는요?"

R: "그래, 킬로가 맞아. 십 킬로미터."

T: "여기서 보는 일출은 예쁘네요. 색이 정말 멋져요."

 

[자세 유지 자동조종 활성화]

[자세 유지 = 15도]

[자동트림(AUTOTRIM) 조정]

[자동트림 완료]

 

R: "그래. 우주선에서 보는 일출만 한 게 없지..."

=마하 이=

T: **이제 너 보다 두 배 빨리 날고 있어, 레인보우 대시.**

D: **두 배? 나쁘지 않은데. 얼마나 높이 있는 거야 우리?**

T: **우린 이제 상층운 위로 오르고 있어.**

D: **헤, 우리가 갈 거로 생각한 만큼 하늘 높이는 아니네.**

R: “십오 킬로미터… 마하 이 점 이. 마하 삼 점 오, 그리고 이십오 킬로미터에서 SCRAM 상승을 시작한다.”

T: “내가 SCRAM 동력 상승 점검 목록을 확인하길 원해요?”

R: “아니, 그건 매우 간단한 일이야. 상승 각을 칠 도로 변경하고, 슬래이트를 열고, 열과 출력을 지켜보는 거지.”

T: “확실해요? 난 그 일이 교과서적인 상승의 각 부분으로 세분되어 있다고 알고 있었어요. 점화, 출력 전개, 온도 관리, 스로틀 증가, 그리고 상위 한계점에서 중단.”

R: “구두로 진행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그냥 내가 처리할게.”

T: “오…”

R: “마하 이 점 오… 성층권을 지나는 중인 것 같은 느낌이군. 주 엔진이 출력을 내고 있어.”

 

[SCRAM 분사구 개방 중]

[SCRAM 분사구 개방]

[점화기 S1: 장전]

[점화기 S2: 장전]

[자동트림 조정]

[자동트림 완료]

 

T: “우린 이십 킬로미터에 있어요…”

D: **으익!**

T: **뭐가 문제야?**

D: **이 옷이 내 날개를 가렵게 해, 그리고 이 의자는 숨쉬기 어렵게 하고. 얼마나 더 가야 해?**

T: **길지 않아… 인류가 우주에 진출한 초년에서 내가 뭘 배웠는지 말해 줬던가?**

D: **아니, 하지만 내 생각엔 막 하려는 참인 것 같은데.**

T: **글쎄, 내가 읽은 바로는. 인간이 처음 우주에 갔을 때는, 그들의 국가들이 항상 대립하고 있던 시절이었어. 그들은 모든 도시를 한 번에 파괴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었지.**

D: **우와!!! 진짜로?**

T: **그래. 그리고 아주 많이 가지고 있었어. 그 때문에, 양쪽은 언제나 상대가 공격해서 그들을 완전히 파괴할까 봐 두려웠어. 그들은 그걸 냉전(Cold War)으로 불렀지. 왜냐하면, 누구도 실제로 싸우지는 않았으니까. 대신, 그들은 서로 상대방과 경제와 기술 진보를 통해 경쟁했어.**

D: **맞춰볼게, 그들은 싸울 수는 없었어. 왜냐하면, 만약 한쪽이 공격하면, 다른 한 쪽이 공격 할 테고, 그리고 그들은 서로를 파괴할 거니까.

T: **맞아, 실제로. 인간은 그 이론을 상호확증파괴(Mutually Assured Destruction)로 불렀어. 하지만 그게 핵심은 아니야.**

=마하 삼=

T: **너 보다 세 배 빠르네…*

D: **근사한데… 그래서 그 냉전이 어떻게 됐는데?**

R: “기수 하강…”

 

[자세 고정 = 7.5도]

[자동트림 조정]

[자동트림 완료]

 

T: **뭐랄까, 내가 말한 대로, 인간은 그냥 우주로 진출했어.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국가가 서로 기술이 뒤처지지 않게 하려고 맹렬히 경쟁했지. 우주로 진출하는 건 그런 경쟁 중 하나였어.**

D: **그리고?**

T: **그리고… 이 국가 중 하나가 결심했지. 상대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그들은 그들의 시간과 기술력으로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 가장 큰 목표를 세웠어.**

D: **그들이 어디로 갔던 거야? 그들이 우주로 갔다면, 그다음은 어디로 간 건데?**

T: **그들의 지도자가 연설했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기억나는 것 같아. 정확하게 번역된 건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는 말했어… : ‘십 년이 지나기 전에, 한 사람을 달에 착륙시키고 그를 안전하게 돌아오게 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 나라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꿈을 좇는 과정에서 그들 삶의 작은 한 걸음을 내딛어준 모든 사람, 그리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은 그 사람에게 바칩니다. 동료에 대한 여러분의 신뢰 그리고 불가능한 일을 가능한 일로 증명하기 위한 여러분의 결의는 우리 모두의 영감(inspiration)입니다.

한 사람에겐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입니다.

 

닐 암스트롱: 1930년 8월 5일 - 2012년 8월 25일

많은 이의 영웅, 우리 모두의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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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파일 이름: AFRT11252257054557]

 

초기화 중…

 

알테어 우주항공:

미래는 지금이다

BEACHY 비행 데이터 기록기 VER. 3.7.2

시동 자가 진단

- 전력 상태: 통과

- 시계 상태: 통과

- 음향 신호 반응: 통과

- 장비 반응: 통과

- 시스템 데이터 연결: 통과

- 날짜: [실패]

-- 데이터 실패 코드 AA014 ‘타임스탬프 불일치’

시스템 시간 업데이트…

날짜: 11252257 :: 05455725

업데이트 완료

날짜: 2257년 11월 25일

시동 자가 진단 완료

 

AUTOCONFIG.INIT 실행

- LOG = Y

- AUDIO = Y

- TRANSCRIPT = Y

- EVENT = Y

- SYSTEM STATUS = Y

- DATA STREAM BROADCAST = Y

- MISSION ELAPSED TIMESTAMP = Y

준비 완료>

 

[::변경(TAMPER) 경고::]

//표기법 항목: 이 기록의 녹취록은 수정된 것입니다. 기록은 지적 마형 생명체 트와일라잇 스파클이 낸 영어로 번역한 판독되지 않은 소리를 포함합니다. 녹취 대화록은 번역을 반영합니다. 변경 경고가 활성화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표기법 항목: -트와일라잇 스파클 작성:: 나는 이 녹취록에서 말한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깝게 번역했습니다. 누가 무슨 말을, 그리고 어떤 언어로 했는지 따라가기 위해, 누가 말하는지 표시하는 추가 표시를 삽입하였음을 지적합니다. 나는 물론, 트와일라잇 스파클의 T. 레인보우 대시는 D, 그리고 랜디는 물론, R입니다. 내가 영어로 번역한 대화는, 오고 간 대화를 더 명확하게 하려고 따옴표(“”)를 이중 별표(asterisks, *)로 대체하였습니다. 등호(=) 안에 위치시킨, 네 번째 음성은 순전히 레인븐호의 음성 보조 프로그램의 것이며 우리와 같은 실제 탑승자가 아닙니다.

 

[BAT.BUS 연결]

[녹음기 활성화]

 

T: “오…!”

R: “뭐가 잘못됐어?”

T: “내 헬멧… 뿔에 걸려 닫히지 않아요!”

 

[FCS POWER BUS 연결]

[FCS STARTUP P.O.S.T.]

[중요 경고: FCS 전 상태 실패]

 

R: “그 부분은 생각 못했네, 안 그래?”

 

[FCS 재설정]

[TCAS INIT.]

 

T: “난 바빴다고요!”

D: **헤이 트와일라잇, 둘이서 무슨 얘기하는 거야?**

T: **내 뿔이 헬멧에 맞지 않아.**

D: **하! 그게 다야? 내건 맞는데… 맘엔 안 들지만.**

 

[MFD 01: 작동 중]

[MFD 02: 작동 중]

[MFD 03: 작동 중]

[램프 검사]

 

R: “그녀가 뭐라고 하는 거야?”

T: “헬멧이 맘에 안 든대요.”

R: “나도 그 고통을 안다고 말해줘… 시동 점검 목록을 어디 뒀더라?”

T: “내가 가지고 있어요…”

R: “고마워.”

D: **정말 이 이상한 물건에 쭉 앉아 있어야 하는 거야?**

T: **그래, 하지만 우리가 궤도에 도달할 때까지만이야.**

D: **날 잡아먹을 것같이 보인단 말이야. 안전한 거 확실해?**

T: **내가 직접 설계했어.**

D: **바로 그렇지…**

T: **우주를 보고 싶은 거야, 아니야?**

R: “그녀가 뭐래?”

T: “오 별일 아니에요. 당신 우주선이 정말 좋다고 그냥 칭찬하고 있어요.”

R: “정말? 나한텐 화난 것처럼 들리는데.”

T: “그냥 까다롭게 구는 거에요. 일을 더 어렵게 만들지 않으면 레인보우 대시가 아니죠.”

D: **진지하게 말하는데, 트와일라잇, 이 옷은 전부 괜찮은데, 내가 이 좌석에 앉으면 날개에 쥐가 날거야.**

T: “최대한 빨리 안전벨트를 맺는지 확인하세요. 준비합니다.”

 

[음성 보조: 작동 중]

 

=승선을 환영합니다. 사령관님=

D: **우와!**

=전 시스템 정상=

D: **누가 말한 거야?!**

T: **진정해 레인보우, 그냥 컴퓨터야.**

R: “그녀를 놀라게 한 건 아니지, 안 그래?”

T: “누구요 레인보우? 얜 그랬어도 절대 인정 안 할 걸요.”

R: “뭐 좋아. 하지만 만약 너희 둘 중 누구라도 여기서 나가고 싶으면, 지금이 그 때야, 우리가 궤도로 반쯤 갔을 때가 아니고.”

T: “장난해요? 도서관의 모든 책을 걸고 나는 여기서 빠지지 않을 거에요!”

R: “좋아 그럼, 그녀가 벨트를 맺는지 확인해.”

T: **대시, 벨트, 매. 농담 아냐!**

D: **알았어! 알았다고. 전하. 분부대로… 쳇.**

R: “아직 점검 목록 가지고 있어?”

T: “바로 여기요!”

R: “좋아… 그럼 말해볼래? 처음은-“

T: “보조익과 유압 배관을 위한 보조 동력 유닛 시동입니다;”

 

[APU BUS 준비완료]

 

R: “잘했어.”

T: “그럼 우린 이제-“

R: “아니야!”

T: “뭐?! 뭐가요?”

R: “발굽을 조종장치에서 떼. 내가 하라고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만지면 안 돼. 알아들었어?”

T: “그렇지만 전 단지-“

R: “트와일라잇. 이건 컴퓨터가 아니야. 장난감이 아니라고. 넌 우린 날려버릴 수 있어. 한 번만 말한다. 다시 말 안 해. 내 동의 의사 없인 아무것도 건드리지 마. 이해했어?”

T: “하지만 난 전부 공부 했-“

R: “이해했느냐고 물어봤어.”

T: “네, 그렇습니다.”

R: “좋아.”

D: **와우, 그가 뭐라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호되게 야단치네.**

T: **벨트는 맨거야? 레인보우 대시?**

D: **여기 페가수스 샌드위치처럼 꽉 맺다. 이 쇼를 곧 시작하긴 하는 거야? 아니면 너 그냥 그를 방해하는 거니?**

T: **하. 하. 재밌네.**

R: “트와일라잇, 내게 보조 동력 유닛 점화 스위치를 확인해 주렴.”

T: “난- 뭐요?”

R: “보조 동력 유닛 점화 스위치를 확인해달라고 말했어.”

T: “음… 오! 하지만 금방 제가 가리켰-“

R: “제발 보조 동력 유닛 점화 스위치를 확인해줄래.”

T: “전… 어, 음… 오! 윽! 여기요! 여기 스위치가 있어요. 바로 여기요!”

D: **네가 준비됐다고 확신해 트위?**

T: **조용히 해 레인보우.**

R: “트와일라잇, 보조 동력 유닛 점화 스위치를 눌러주렴.”

T: “으… 하지만 당신이 방금…”

R: “트와일라잇, 제발-“

T: “그래요! 알았어요… 보조 동력 유닛 점화 스위치를 누릅니다.”

 

[APU 점화]

[하이드라진(HYDRAZINE) 연료 밸브 개방]

 

D: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T: **정상이야.**

 

[APU 작동 시작]

[APU 작동 중]

[자동 중력 중심 이동 작동 중]

 

T: “보조 동력 유닛 작동 중입니다.”

R: “매우 잘했어. 그다음은 뭐지?”

T: “그건… 외부 신호등… 점멸 신호등(strobe)입니다.”

R: “좋아… 왜지?”

T: “그것은 다른 이에게 능동 엔진 혹은 동력 시스템이 가동 중임과 우주선임을 경고합니다.”

R: “매우 잘했어. 스위치는 알지?”

T: “그것은… 여기 위에 가운데 것입니다.”

R: “훌륭해… 스위치를 켜 주렴.”

T: “알았어요.”

 

[LTS 경고용 점멸 신호등: 활성화]

 

R: “난 아직도 네가 이 일을 하는 것이 믿기지 않는구나.”

T: “스위치를 더 켤 수도 있었어요. 당신이 원ㅎ-“

R: “한 번에 하나씩 트와일라잇. 다음은 뭐지?”

T: “계기 눈금 확인입니다.”

R: “매우 잘했어, 어떤 것 같니?”

T: “아무런 이사- 이사ㅇ- 단어가 뭐죠?”

R: “이상(Abnormalities)”

T: “그거요! 이상!”

R: “잘했어. 다음은?”

T: “우리의 이상적인 비행 개요(flight profile)를 검토하고 비행 전 점검 목록(pre-flight checklist)에 따라 모든 장치를 이상적인 상태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R: “매우 좋아… 준비됐나?”

T: “’날 때부터’ 준비 됐어요.(I was BORN ready)”

D: **헤이! 말만 많이 하고, 안 날잖아. 할 거야 말 거야?**

T: **다 돼가.**

D: **그럼 서둘러!**

R: “어떻게 된 일이야?”

T: “얘가 초조해해요.”

R: “나도 눈치챘어. 그녀는 언제나 짜증 내?”

T: “거의 언제나요…”

R: “좋아, 그녀가 너무 기다리게 하지 말자고. 원한다면 목록을 읽어줘.”

T: “알았어요… 수직 이륙과 궤도 상승 비행 전 점검 목록… 해치.”

R: “밀폐됨.”

T: “노즈콘(nose cone)”

R: “확인, 닫혔음.”

T: “APU 동력.”

R: “확인, 켜졌음.”

T: “제 1 MFD 모드, 지상”

 

[MFD 01 선택항목: 지상]

 

R: “확인”

T: “제 2 MFD 모드, 궤도.”

 

[MFD 02 선택항목: 궤도]

 

R: “확인.”

T: “제 3 MFD은 원하는 모드로.”

 

[MFD 03 선택항목: 자세 제어 AUTO-P]

 

R: “확인, 설정.”

T: “표면 조종 모드 상태: 온”

R: “확인, 온.”

T: “RCS 모드 설정: 회전.”

=회전=

R: “회전.”

T: “선실 모드는 내부모드로.”

 

[외부 환기 차단]

 

=기내 산소(O2) 사용 중=

R: “확인…”

T: “화물창 출입문, 폐쇄.”

R: “화물창 출입문 폐쇄되었음.”

T: “역분사 추진구(Retro doors, 역주: 맞나?) 폐쇄…”

R: “확인, 폐쇄되었음.”

T: “방열기 격납.”

 

[방열기 격납 중]

 

R: “방열기 닫혔음.”

T: “호버(Hover) 추진구: 개방.”

 

[경고! 호버 추진구 개방 중]

 

R: “개방 확인.”

T: “스로틀은 차단으로.”

R: “스로틀 확인, 전부 차단에 위치.”

 

[방열기 닫혔음]

 

T: “점화기 격발 제어기(mater arm), 활성화”

 

[점화기 격발 제어기, 활성화]

[전 점화기 격발준비]

[점화기 M1: 장전됨]

[점화기 M2: 장전됨]

[점화기 S1: 분사구 폐쇄 연동됨]

[점화기 S2: 분사구 폐쇄 연동됨]

[점화기 V1: 분사구 동작 연동됨]

[점화기 V2: 분사구 동작 연동됨]

[점화기 V3: 분사구 동작 연동됨]

[점화기 R1: 분사구 폐쇄 연동됨]

[점화기 R2: 분사구 폐쇄 연동됨]

 

R: “확인, 장전되었음.”

 

[호버 추진구 개방되었음]

[점화기 V1: 장전됨]

[점화기 V2: 장전됨]

[점화기 V3: 장전됨]

 

T: “터보 펌프, 전부 활성화.”

 

[터보 펌프 제어기: 활성화]

[TP1: 준비완료]

[TP2: 준비완료]

[TP3: 준비완료]

[TP4: 준비완료]

[TP5: 준비완료]

[TP6: 준비완료]

[TP7: 준비완료]

 

R: “좋았어…”

T: “뭐가요?”

R: “오… 아무것도. 7번 터보 펌프가 작동하는 것 같군.”

T: “그게 우리가 당신을 도왔던 그것인가요?”

R: “바로 그거야.”

T: “좋아요… 그렇다면 확인된 건가요?”

R: “확인된 거지.”

T: “완벽해! 기어…저속으로. 확실하게.”

R: “확인… 확실하게.”

T: “표시등, 필요한대로.”

 

[LTS 신호기: 활성화]

[LTS NAV: 활성화]

 

R: “확인, 그리고 확인했음.”

T: “중력 중심점 이동, 자동.”

R: “확인, CoG 자동.”

T: “주 엔진 짐벌장치(gimballing) 확인, 가운데 혹은 필요한대로.”

R: “확인, 가운데로.”

T: “SCRAM 엔진 확인, 짐벌장치 가운데 혹은 필요한대로.”

R: “확인 그리고 가운데로.”

T: “비행 전 점검 목록 완료! 지금부터 우리가 놓친 게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목록을 이중 점검합니다.”

R: “확인 표시를 모든 칸에 했니?”

T: “음… 네!”

R: “그럼 우린 아무것도 안 놓친 거야. 준비완료… 확실한가?”

T: “이쪽은 이상 없음. 애플잭의 밧줄 안에 아무 포니도 없습니다.”

R: “그리고 내 쪽도 이상 없음… 이제 시작한다.”

T: “비행 전 점검 목록 완료! 지금부터 우리가 놓친 게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목록을 이중 점검합니다.”

R: “확인 표시를 모든 칸에 했니?”

T: “음… 네!”

R: “그럼 우린 아무것도 안 놓친 거야. 준비완료… 확실한가?”

T: “이쪽은 이상 없음. 애플잭의 밧줄 안에 아무 포니도 없습니다.”

R: “그리고 내 쪽도 이상 없음… 이제 시작한다.”

 

[점화기 V1 작동]

[점화기 V2 작동]

[점화기 V3 작동]

 

D: **오예! 이제 말이 통하는군! 시작이다!**

R: “VTOL 기류 양호, 스로틀증가…”

 

[앞바퀴 조종 장치 비활성화]

 

=양의 비율(POSITIVE RATE)=

T: “연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여요.”

R: “곧 잘보이게 될 거야, 스로틀 증가, 기수는 조금 하강…”

T: “십 미터 그리고 상승 중입니다.”

R: “주 엔진 준비…”

 

[점화기 M1 작동]

[점화기 M2 작동]

 

R: “좋아, 전진 동작이다. 트와일라잇, 랜딩기어를 올리고 싶으면, 그렇게 해.”

T: “좋아요…”

 

[랜딩기어 올리는 중]

 

=기어 올림=

T: “포니빌 전체가 우릴 보고 있다는데 걸겠어…”

 

[랜딩기어 수납 완료]

 

=기어 올림 및 고정=

R: “스로틀 증가 준비… 가속.”

D: **오오오… 시작이다! 느낄 수 있어!**

T: “초속 오십 미터…”

R: “트와일라잇, 백오에 도달하면 수직 상승을 멈추고 일반 비행으로 전환하겠다.”

T: “알았어요… 육십오. 고도 삼십 미터 그리고 상승 중입니다…”

R: “대시는 어떤가?”

T: “지금까지는 좋아하고 있어요… 초속 칠십오 미터.”

R: “석 달 동안 쉰 것이 레이븐호에겐 힘들지 않았나 보군. 연료 압력도 좋아 보인다…”

T: “구십…”

R: “기수를 올리기 시작한다. 수직 분사 감소…”

T: “구십오.”

R: “시작한다… 덜컹거림에 대비해-“

T: “초속 백 미터…백오…”

 

[호버분사구 폐쇄]

[연료 차단 V1: 분사구 동작 연동됨]

[연료 차단 V2: 분사구 동작 연동됨]

[연료 차단 V3: 분사구 동작 연동됨]

 

T: “우와…원래 이런가요?”

R: “난 한번도 내 훈련 교관만큼 부드럽게 전환하지 못했지. 주 엔진 출력을 이십오 퍼센트로 증가한다. 준비.”

 

[호버분사구 폐쇄]

 

T: “왜 레인보우 대시가 나는 걸 그렇게 좋아하는지 알겠어요. 실제로 재미있네요.”

R: “나도 알아, 그렇지? 우린 이제 완전 자유 비행 중이다. 우리 속도에 눈을 떼지마.”

T: “지금은 초속 백이십 미터에요. 레인보우 대시가 말하는데, 클라우드데일(Cloudsdale) 본적 있어요?”

R: “클라우드 뭐?”

T: “클라우드데일, 페가수스의 도시에요.”

R: “포니빌 밖에 가본 적은 없-“

T: “백 칠십오.”

R: “너희 수도를 보러 간 것 외에는 포니빌을 나가본 적 없어. 도시를 발견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지?”

T: “삼-사-오를 향할 때까지 왼쪽으로 돌려요. 그리고 구름 위로 올라가요.”

R: “우린 이퀘스트라이 전체를 둘러볼 순 없어 트와일라잇. 레이븐호에는 그만한 연료가 없어.”

T: “안 멀어요. 그냥 방향만 삼-사-오로 돌리고 구름 위로 올라가면 그곳이 보일 거예요.”

R: “나침반 눈금이 너희 세계에서도 정확하니?”

T: “어제 재조정했어요.”

R: “트와일라잇…”

T: “내가 만진 건 그게 다에요! 맹세할게요!”

R: “나는 이전 설정을 기반으로 전 경로를 그렸어…. 이제 우린 눈먼채로 날고 있는 거야.”

T: “그건 괜찮아요! 내가 당신이 그린 모든 경로의 목록을 작성하고 정정한 경로들로 새로 하나 만들었어요. 그러니까-“

R: “트와일라잇, 그건 핵심이 아니야. 넌 여기서 장비들을 만지고 돌아다니면 안돼.”

T: “하지만 난 뭐가 뭐 하는지 전부 알아요! 나침반이 뭔지 알고, ADF가 하는 일도 알고, 어떻게 응답기(transponder)의 눈금을 맞추는지 알아요, 난-“

R: “트와일라잇. 다시 말하지만, 그건 핵심이 아니야. 핵심은 이 물건들이 네 것이 ‘아니라는’ 거야. 레이븐호는 지구의 국제 우주국 소유고 지금은 내 집과 같아. 넌 다른 포니의 집에 걸어 들어가서 그들의 물건을 그냥 조사하기 시작하거나 하진 않을 거야. 그렇지?

T: “그래요, 하지만…”

R: “그리고 난 네 집에 걸어 들어가 그것들이 훌륭하단 이유로 네 책을 허락 없이 집어오거나 하지 않을 거야. 나도 내가 여기선 낯선 외계인이란 걸 알아 그리고 그 때문에 지금까지 널 아주 느슨하게(slack) 대했지. 하지만 이제 우린 단지 네가 여기 주인인 것처럼 행동하면 안 된다는 걸 알만큼 서로 충분히 잘 안다고 생각해. 지금부터, 네가 뭔가 하기 전에 나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어. 네가 이 물건을 얼마나 잘 공부했는지는 상관없어, 이건 여전히 네 것이 아니야. 알아들었니?

T: “난…아-알겠어요. 이해했어요.”

R: “고마워… 이제, 그 구름 계곡(Cloud Dale, 역주: 두 단어를 떼서 해석하면 구름 계곡)에 대해-“

T: “클라우드데일… 번역하면 클라우드데일이에요.”

R: “맞아, 클라우드데일. 삼-사-오 방향으로?”

T: “네, 삼-사-오 방향이요. 이천오백 미터로 상승해요.”

R: “속도는?”

T: “백구십이에요.”

R: “삼 사 오 방향으로 선회, 고도를 높인다.”

T: “질문이 하나 있어요…”

R: “뭔데?”

T: “’느슨하게(slack)’가 무슨 뜻이에요?”

R: “그 단어를 몰라? 정말? 너만큼 공부하고도?”

T: “많이 알아듣고 있지만, 여전히 모르는 단어를 만나네요.”

R: “그것에 대해선 나중에 얘기하자.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선 넌 이미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을 이겼어.”

T: “당신과 얘기하면 재밌어요… 어쨌든, 이제 클라우드데일이 보일 거예요.”

R: “어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T: “아래가 아니에요! 저기에요!”

R: “뭐? 저기 적란운을 말하는 거- 잠깐. 불빛이 있어? 네 말은 그 페가수스 도시가 구름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거야?”

T: “그럼 왜 그곳을 클라우드데일이라 이름 붙였다고 생각해요?”

R: “오, 카메라를 포장해 놓는 게 아니었는데. 저길 사진으로 찍어야 해. 저긴 그냥 놀라워. 내 말은, 대시가 구름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고려하면 말이 되지만, 저건 여전히…”

 

[접근 경보 발동]

 

D: **헤이, 저 소린 뭐야?**

T: “저 짹짹거리는 소리는 무슨 의미죠?”

R: “저건 근접 감시 레이더야. 생각해보니까, 페가수스 도시 주변의 영공(airspace)은 우주선이 날기에 최적의 장소는 아닌 것 같네. 특히 이렇게 어두운 이른 아침에는…아무것도 안 보여.”

T: “야간-시야(night-sight) 주문을 써 볼게요.”

R: “네가… 그렇게 해. 주변을 살펴봐, 그들을 발견할 수 있는지 알아봐.”

T: “몇몇 찾았어요. 위 그리고 오른쪽에 있어요. 걱정하지 말아요. 그들이 물러나고 있어요.”

R: “그러길 바라보자… 기록된 역사에서 처음으로 페가수스와 버드스트라이크를 일으킨 인간이 되긴 싫어.”

T: “버드스트라이크? 버드라이트닝(bird lightning) 같은 건가요?

R: 전혀 아니야… 그냥 하늘에서 눈을 떼지마.

T: “내 생각엔 왼쪽에 둘이 더 있네요, 그들 역시 조심해요.”

R: “맞아… 너무 빨리 여기로 모여들고 있어. 중단한다. 클라우드데일은 다른 때 보여줘야 할 거야. 우리 상승 경로로 가는 방향은 어디지?”

T: “영-팔-사로 오른쪽으로 선회하고, 기수를 십도 올리세요.”

D: **트와일라잇, 무슨 일이야?**

T: **아무것도, 레인보우, 우린 그냥 클라우드데일 근처에 있어, 그리고 이 기계를 보기 위해 나온 페가수스가 많이 있어.**

D: **정말? 멋져! 넌 렌달, 아니면 이름이 뭐든지 간에 모든 포니가 보는 동안 곡예비행을 해보라고 말했어야 했어.**

T: **레인보우, 이 안에서 우린 곡예비행 못 한다는 거 알잖아.**

D: **안될 게 뭐야? 난 우리가 빨리 날거나 그런 걸 할 거로 생각했다고? 빨리 나는 부분은 어디 있는 거야?**

R: “그녀가 뭐라고 한 거야?”

T: “더 빨리 가길 원한대요…”

R: “하하하하하… 빨리 가길 원한단 말이지…”

T: “얜 당신이 곡예비행도 하길 원해요.”

R: “하! 그럴 일은 없어. 그리고 준비해. 스로틀을 오십 퍼센트로 올린다. 그럼 우린 이 낙오자들(stragglers)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 거야.”

T: “초속 이백 미터… 이백십, 이백십오, 이백이십…”

R: "영-팔-사 방향으로... 수도를 바로 지나갈 것같이 보이는군. 그들이 이걸 좋아할 거라고 확신해.”

T: "초속 이백오십 미터. 그들이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R: "좋아. 내 짐작에 저기 저들은 대시만큼 빠르진 않은 것 같군."

T: **그들의 지도자가 연설했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기억나는 것 같아. 정확하게 번역된 건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는 말했어… : ‘십 년이 지나기 전에, 한 사람을 달에 착륙시키고 그를 안전하게 돌아오게 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 나라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 **이 시대의 어떤 우주 계획도.**

T: **인류에게 더 인상 깊지는 않을 것입니다…*

T: **또한 장거리 우주 탐사를 위해 더 중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R: “SCRAMS 추진 준비…”

D: **그들이 자기들 달에 갔었다고?!**

R: “점화.”

 

[점화기 S1: 작동]

[점화기 S2: 작동]

 

T: “으악!”

D: **으- 무슨-?**

R: “고작 절반의 추가 G일 뿐이야, 무서워하지마.”

=마하 사=

R: “잘했어… 좋아. 그래야 내 새끼지. (That’s my baby.) 고도 이십오 킬로미터. SCRAMS 고체 연료 유동률 양호함. 출력 전개를 위해 몇 초 기다려, 그리고 내가 주 엔진을 차단한다.

T: **이제 네 최고 속도의 네 배야. 대시.**

D: **저게 뭐야?**

T: **초음속 연소 램제트 엔진… (The supersonic combustion ramjet engines… )**

D: **초-뭐?*

T: **여기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아… 그들은 스크램제트(SCRAMJETS)라고 불러.**

R: “주 엔진 차단…”

 

[연료 흐름 M1: 차단]

[연료 흐름 M2: 차단]

 

T: “으익!”

D: **후아… 와우… 네 말 듣길 잘했어, 트위. (아니었으면) 금방 문으로 곤두박질 처졌을 거야…**

R: “너희 둘 괜찮아? 흔들림에 익숙해지려면 좀 걸릴 거야.”

T: “우린 괜찮아요. 그냥 놀란 거예요.”

R: “좋아질 거야-“

=마하 오=

D: **방금 저 물건이 다시 수를 센 거야?**

T: **그래, 너 보다 다섯 배 빠르데.**

D: **농담하는 거지, 맞지?**

T: **농담 아냐. 우주로 가려면 얼마나 필요한지 아니?**

D: **흥! 물론 모르지! 나는 우주에 가본 적 없다고!**

T: **뭐 이제, 우린 궤도에 들어가야 해. 그리고 무언가 공전하기 위해, 우린 정말 빨리 날아야 해. 어느 정도냐 하면 우린, 실제로 날고 있기보단… 추락하고 있어.**

D: **추-추락? 뭐?! 무슨 뜻이야?**

T: **우린 전 세계를 돌아 떨어질 정도로 빨리 날아야 해!**

=마하 육=

R: “사십 킬로미터… 쓰로틀을 줄인다…”

D: **그-그건 말이 안 돼, 트와일라잇! 옆으로가 아니라, 떨어진다니! 떨어지는 걸로 세계를 돌아 날 수 없어!**

T: **왜 안 돼? 세계는 둥글어, 기억해? 만약 네가 충분히 빨리 난다면, 넌 매 순간 세계가 굽어 있는 만큼만 네가 떨어질 정도로 멀리 이동할 수 있어.**

D: **하지만… 그게 얼마나 빠른 건데? 땅은 아주 평평하고 세계는 너무 커서 마치… 마치… 마치 그 무엇보다도 엄청나게 많이 빠르게(bajillion times faster) 날아야 할 거야!**

=마하 칠=

T: **이제 일곱 배 빠르게 날고 있네…*

D: **일곱 배?! 클라우드데일에서 포니빌까지 눈 깜박할 사이에 왕복할 수 있겠어!**

=마하 팔=

T: **여덟 배… 이제 우린 만약 대기권에 있었다면 금속에 불이 붙을 정도로 빨리 날고 있어.**

D: **뭐?!**

R: “사십오 킬로미터. 너무 흥분하지 않게 노력해 봐. 하이라이트가 다가온다.”

D: **그가 뭐라고 한 거야?!**

T: **꽉 붙잡으라고 했어-**

=마하 구=

T: **-왜냐하면 우리가 오십 킬로미터에 도달하면, ‘정말로’ 속도를 붙일 거니까.**

 

[자세 고정 = 5도]

[자동트림 조정]

[자동트림 완료]

 

D: **네 말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는 거야?!**

T: **그럼!**

=마하 십=

R: “오십 킬로미터… 여기가 우리가 G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T: “랜디… 쓰로틀 상승 단계를 진행해야 해요.”

R: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지… 꽉 붙잡아.”

D: **트와일라잇?**

 

[터보펌프 S1: 오버드라이브 105%]

[터보펌프 S2: 오버드라이브 105%]

 

D: **헉!**

T: “으아!”

=마하 십일=

T: **열한 배야… 와우 무-**

T: “-무슨- G에요 이건?”

R: “지속적인 3G이지.”

T: “와우… 이런 느낌인지는 전혀 몰랐네요…”

=마하 십이=

D: **이- 이건…**

T: **오십이- 킬로미터야. 소-소리 속도의 열두 배고 올라가고 있어…**

=마하 십삼=

D: **나- 나 기분이 안 좋아… 어지러워…**

T: **그건- 정상이야. 우리의 몸이 가속도의 축에 맞춰져 있어서… 네 몸의 피가- 엉덩이 쪽으로 쏠리고 있는 거야.**

=마하 십사=

T: **열네 배 빨라… 지금 우린- 중력의 세배로 가속하고 있어. 네 몸무게가- 평소의 세배로 느껴질 거야. 보통 넌- 선회할 때 더 많이 느끼겠지만, 그건 짧고- 다른- 방향 축이지.**

R: “그냥 계속 말해, 트와일라잇. 너희 둘 정말 잘하고 있어.”

=마하 십오=

D: **어-어떻게 그는- 애를 쓰지 않는 것처럼 들리는 거야?**

T: **그는- 바로 선 자세야. 그는- 아무래도 등을 기대고 누워있으니까. 그저 버텨… 반쯤 왔어.**

D: **저-절반?!**

=마하 십육=

T: **열여섯 배…**

D: **안돼- 난…**

T: **뒷 다릴 꽉 조여… 인간은- 이런 일을 할 때- 그렇게 해.**

=마하 십칠=

D: **으으으익!!!**

R: “G가 너흴 그렇게나 애먹이고 있는 거니, 트와일라잇?”

T: “나는- 감당할 수 있어요.”

=마하 십팔=

T: **열여덟 배…**

D: **열여덟?!**

R: “육십삼 킬로미터다. 좋아 보이네, 스파클. 대시는 의식이 있어?”

T: “얜- 얘도 의식이 있어요.”

=마하 십구=

D: **그게- 열아홉이라고 말 한 거야?**

T: **그래… 열아홉 배- 그리고 여전히 올라가고 있어.**

R: “SCRAM 최대 분사 온도에 근접하고 있어. 분사가 균등해지기 시작하면 G가 완화되는 걸 느끼게 될 거야.”

D: **너무… 너무 빨라…**

T: **괜찮아, 대시?**

=마하 이십=

D: **이십- 이라고 말한 거야? 너무 빨라… 너무 빠르다구!**

T: **진정해, 거의 다 왔어…**

D: **빨라도 너무 빠르다고!**

R: “그녀가 뭐라고 소리치는 거야? 괜찮아?”

T: “내 생각엔 이 일이 얘한테 너무 과했던 것 같아요. 얘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전혀 몰랐어요.”

R: “그녀는 괜찮아질 거야, 이제 조금만 더…”

=마하 이십일=

D: **이십- 일?!**

T: **알아 듣는 거야?**

D: **나도 수는 셀 수 있어! 이- 이건-**

R: “SCRAM 중단에 근접, 쓰로틀 감소.”

 

[:결함 발견 플래그:]

[--연료 흐름 경고: L7S2]

[----연료 유동률 기대치 초과]

[----연료 압력 권장치 초과]

[::주 경고::]

[::주 경고등::]

[경고: 분사 균형 범위 이탈]

[RCS 자동교정: 활성화]

[--SCRAM 엔진 이상]

[----분사 제어 실패!]

[::!MASTER ALARM!::]

[::!주 경보신호::]

[::엔진 결함 위험등::]

[자동차단]

[-자동차단 실패!]

[터보펌프 07 RPM 설정치 초과!]

[::!긴급상황!::]

 

R: “이게 무슨-“

D: **저 소린 뭐야?!**

T: “난 아무것도 안 만졌어요!”

=경고: SCRAM 엔진 손상=

R: “씨-(검열됨)”

D: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트위?! 저 경보소린 뭐야?!**

T: “무슨 일이에요?! 우리 괜찮아요? 뭔가 우리와 부딪힌 거에요?!”

=경고: SCRAM 엔진 손상=

R: “분사장치 문제야… 분사장치 문제…”

D: **제발 괜찮다고 말해줘!**

T: “랜디-“

R: “조용해!”

D: **트와일라잇?!**

=경고: SCRAM 엔진 손상=

 

[결함 재설정]

[모든 경보 꺼짐]

 

=시스템 재설정=

R: “제 2 SCRAM에서 쓰로틀이 반응이 없어… 젠(검열됨)! 연료 밸브를 닫을 수도 없어…”

T: “래-랜디?”

R: “우린 여전히 괜찮아. 단지 SCRAM 엔진을 끌 수 없을 뿐이야.”

 

[SCRAM 분사구 연동됨]

 

=경고: SCRAM 분사구가 열려 있습니다=

R: “강제 차단도 할 수 없다니… 왜?”

D: **트와일라잇!**

T: **괜찮아! 우린 괜찮아!**

R: “날 위해 너희 둘이 조용히 해 주었으면 해.”

T: **우린 괜찮아 대시… 랜디를 위해 조용히 해.**

R: “쓰로틀을 할 수도 없고; 끌 수도 없어… 좋아, 그럼 플랜 B다-“

 

=경고: SCRAM 분사구가 열려 있습니다=

R: “강제 차단도 할 수 없다니… 왜?”

D: **트와일라잇!**

T: **괜찮아! 우린 괜찮아!**

R: “날 위해 너희 둘이 조용히 해 주었으면 해.”

T: **우린 괜찮아 대시… 랜디를 위해 조용히 해.**

R: “쓰로틀을 할 수도 없고; 끌 수도 없어… 좋아, 그럼 플랜 B다-“

 

[자세 고정: 15도]

[자동트림 조정]

[자동트림 완료]

 

R: “-굶겨 죽여 주지…”

 

[SCRAM 탱크 선외 밸브 개방]

[경고: SCRAM 연료 폐기]

 

=경고: 연료 폐기=

R: “어쨌든 우린 저게 더 이상 필요 없어…”

 

[경고: SCRAM 분사 온도 경계선]

[:주 경고등:]

[:SCRAM 분사 온도등:]

 

R: “그래, 그래… 알아.”

=경고: 연료 폐기=

 

R: “팔십 킬로미터… 조금 높아. 어서, 꺼져. 빨리 꺼지라고. (Come on, choke. Choke already.)

D: **트- 트위? 그가 뭐라고 하는 거야?**

T: **확실히 모르겠어… 뭔가 질식(choke)하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어.**

=경고: 연료 폐기=

D: **이 물건이 지금 뭐라고 말하는 거야?**

T: **우리가 연료를 버리고 있데.**

D: **왜?**

T: **내 생각엔 그가 엔진을 강제로 끄려고 노력 중인 것 같아.**

=경고: SCRAM 연료 부족=

 

[SCRAMJET 주 연료 탱크 소진]

[SCRAMJET 예비 연료 연결 감지되지 않음]

[SCRAMJET 연료 공급 소진]

 

=경고: SCRAM 연료 고갈=

 

[L6 차단 밸브 폐쇄]

[L7 차단 밸브 폐쇄]

[SCRAM 분사구 폐쇄]

[제 6 터보펌프 비활성화]

[제 7 터보펌프 비활성화]

 

R: “후아… 휴.”

T: “우리…”

R: “우린 괜찮아. 덜컹거림에 대비해… 점화.”

 

[점화기 M1: 작동]

[점화기 M2: 작동]

 

D: **트와일라잇!**

T: **우린 괜찮아! 랜디가 알아서 하고 있어.**

D: **확신해?**

T: **그래. 확신해.**

=마하 이십이=

R: “오늘치 SCRAM은 충분한 것 같군… 너희 둘 괜찮아?”

T: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죠?”

R: “스크램제트의 문제를 발견 못 했던 것 같다. 쓰로틀이 열린 채로 고정되어서 끌 수가 없었어.”

T: “미안해요… 난 우리가 ?“

R: “괜찮아. 그건 복잡한 장치야. 나도 그 전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몰라.”

=마하 이십삼=

D: **트와일라잇… 나 집에 갈래.**

T: **뭐? 하지만 우린 아직 도착도 안 했어!**

D: **집에 가고 싶어 트와일라잇… 당장.**

T: **그럴 수 없어. 이제 그러기엔 너무 늦었어. 우린 궤도에 거의 다 왔다고.**

=마하 이십사=

R: “그녀는 괜찮은 거니?”

D: **집에 가고 싶어! 이 좌석은 너무 조여! 숨을 못 쉬겠어!**

T: **진정해 레인보우. 잘만 숨 쉬고 있잖아.**

D: **이게 날 조여오고 있어, 트와일라잇! 숨을 못 쉬겠다고!**

R: “트와일라잇, 뭐가 잘못된 거야?”

T: “잘 모르겠어요, 내 생각엔 겁먹은 것 같아요.”

=마하 이십오=

T: **이제 너보다 스물다섯 배 빨리 날고 있어.**

D: **관심 없어! 난 이 멍청한 안전띠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이 멍청한 의자에서 벗어나고 싶어! 이 멍청한 날아다니는 시체 상자에서 벗어나고 싶어!**

R: “그녀가 뭐라고 불평하는 거야?”

T: “좌석이 자길 조이고 있고 벗어나길 원한 데요.”

R: “밀실공포증이 있는 거니?!”

=마하 이십육=

T: “밀실 뭐요?”

R: “밀실공포증. 그녀가 작고 피할 곳 없는 장소를 두려워한다는 뜻이야.”

T: “뭐요?! 얜 한번도 그런 것에 겁먹은 적 없어요!”

R: “그녀는 한 번도 우주선에 탄 적이 없었지… 오, 이건 안 좋은데.”

D: **트와일라잇! 나가게 해줘!**

=마하 이십칠 이상=

R: “저 고장도 역시 도움이 안 되는군. 네가 그녀를 진정시켜야 해, 당장. 난 엔진을 끌 준비를 한다. 극미중력(microgravity)이 그녀를 더 악화시킬 거야.”

T: **레인보우 대시, 진정해야 해!**

D: **나가고 싶어! 트와일라잇!**

T: **우린. 그렇게. 못 해. 그만 둬.**

R: MECO… 셋… 둘… 하나… 차단.

 

[연료 흐름 M1: 차단]

[연료 흐름 M2: 차단]

 

T: **봤지? 다 왔어! 진정해!**

D: **우리.. 우리 떨어지고 있는 거야? 우리가 떨어지고 있어!**

T: **우린 궤도에 있어! 기억해? 우린 떨어지기로 되어있었어!**

D: **안돼! 안돼안돼안돼! 우린 조종불능이야! 우린 추락할 거야!**

T: “랜디! 더 나빠지고 있어요!”

R: “알아! 나도 안다고!”

 

[방열기 개방]

 

D: **나가게 해 줘! 웁… 나가게 해달라고오오오!**

T: “얘가 자리에서 벗어났어요!”

R: “그녀를 제지해!”

D: **후아! 트와일라잇 도와줘! 날 수가 없어! 내가 떨어지고 있어… 떨어지고 있어!**

T: “오 와우… 이거 이상하네요.”

R: “지금 페가수스가 공황에 빠져있어, 무중력 상태는 그다음이야!”

T: “맞아요!”

T: **레인보우 대시! 만약 지금 당장 진정하지 않으면- 이크!**

D: **내가 떨어지고 있어! 모든 게 떨어지고 있어! 나가게 해줘! 저 벽들이 움직이는 걸 막아줘 제발! 난 그냥 집에 가고 싶다고!**

T: **발버둥치는 걸 멈춰! 극미중력에서는 평소처럼 움직일 수 없어!**

R: “그녀가 벽에 부딪혀 튕기고 있어… 다치기 전에 그녀를 통제할 방법을 찾아야 해.”

T: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얘가 쉽게 해 주질 않아요.”

R: “해결하는데 삼십 초 주지, 그렇지 않으면 내가 그녀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야 하게 될 거야.”

 

[방열기 개방]

 

T: “지금 하고 있어요… 하지만 마법으로 고정하려고 할 때마다, 다른 방향으로 밀려요!”

D: **난 집에 가고 싶어! 집에 가게 해줘!**

R: “이런 식으론 소용없어. 전기 충격을 가해야 해. Apo-burn(역주: 뜻을 찾을 수가 없음) 전에 그녀를 통제해야 해.”

T: **레인보우 대시! 이게 마지막 경고야! 진정해, 안 그럼 강제로 진정하게 만들 수밖에 없어!”

D: **우리가 죽음을 향해 곤두박질치고 있는데 어떻게 넌 그렇게 침착할 수 있는 거야?!**

T: **우린 죽음을 향해 곤두박질치는 게 아니야! 마지막으로 말하는데! 우린 궤도에 있다고! 우린 조종불능 상태가 아니야! 우린 미리 계산된 경로를 따르고 있어!**

D: **우리의 죽음으로! 난 나는 걸 알아! 추락도 알고! 통제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안다고! 이건 통제되고 있는 게 아니야! 이건 나는 것도 아니고! 날! 나가게! 해줘!**

T: **넌 우주에서 숨 쉴 수 없어, 대시! 몇 초안에 질식사할 거야.**

D: **감수하겠어! 그 무엇도 비할 바가 아니야, 추락에는-**

R: “Boo-”

 

[전력 급증 감지됨]

[시스템 확인: 모두 정상]

 

D: **아우!!! 이게 무슨 짓이야!?(WHAT THE HAY!?)**

--커다란 금속음--

R: “욱!”

T: **레인보우 대시!**

D: **저것들은 대체 뭐야?! 줄에서 번개가 나와?! 내게 무슨 짓을 하려고 한 거야?!**

T: **네가 랜디를 다치게 했어!**

D: **그가 먼저 날 아프게 했어!**

R: “아우! 대체 뭐야-? 수천 볼트였는데!**

D: **어서 또 해봐, 랜디! 네 머리통을 깨끗이 날려줄 테니까!**

T: **넌 내게 선택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구나 대시. 여기서 통제불능인건 너 뿐이야.**

D: **트와일라잇? 너 뭐하는…! 헤이- 우와… 으아!!! 트와일라잇 멈ㅊ-**

--크고 둔탁한 금속성--

R: “오… 그건- 그녀는 괜찮은 거야?”

T: “괜찮을 거에요. 저게 현 시점에서 얘를 진정시킬 유일한 방법이었다는 것이 유감스럽네요.”

R: “괜찮아… 그녀를 자기 자리로 데려가, 그리고 이성을 찾을 때까지 거기 머물려 있도록 확실히 해둬. 궤도 진입 분사(insertion burn)까지 약 십오 분 남았다. 그때까지 벨트를 묶어둬.”

T: “알았어요…”

 

[대화록 종료]

오리지널 번역본(원본과의 링크 동일성을 위해 나눠진 챕터는 맞춥니다...)

 

[번역] Arrow 18 Mission, 대화록-1

http://todayhumor.com/?pony_26502

 

[번역] Arrow 18 Mission, 대화록-2

http://todayhumor.com/?pony_26606

 

[번역] Arrow 18 Mission, 대화록-3

http://todayhumor.com/?pony_26654

 

[번역] Arrow 18 Mission, 대화록-4

http://todayhumor.com/?pony_27632

 

[번역] Arrow 18 Mission, 대화록-5

http://todayhumor.com/?pony_27754

 

T: **이 시대의 어떤 우주 계획도.**

T: **인류에게 더 인상 깊지는 않을 것입니다…*

T: **또한 장거리 우주 탐사를 위해 더 중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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