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02: Contact
번역자 : summerleaf
임무 일지:
2257년 8월 29일
똑똑이와 그녀의 친구들이 흥미를 가득 담고 지켜보는 가운데 이 일지를 쓰고 있다. 지금까지, 나의 온건하고 천천히 그들에게 다가가는 방식이 내가 적어도 일정 수준의 친근감을 얻고 마을에서 받아들여지게 해 준 것 같다.
밤새, 다시 ‘그것’이 지켜보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이든 레이븐호에 접근하는 걸 감시하기 위해 보안 카메라를 몇 개 설치하기로 했다. 나를 깨운 건, 이제는 익숙해진 번개활이 조종석의 관측창을 두드리는 소리였다. 물론, 똑똑이도 그녀와 함께였고 여전히 호기심에 차 있었다. 그녀를 들이자마자, 레이븐호의 컴퓨터 단말기는 포위 공격받았다.
파티 폭죽이 오후에 나타나서 패스츄리(pastries)에 올려진 흥미로운 꽈배기를 우리에게 먹였다.
임무 일지:
2257년 9월 5일
똑똑이는 (지칠 줄 모르는) 짐승이다. (Smarty Pants is a beast.) 아침 일찍 그녀는 동이 트자마자 레이븐호에 와서, 한참 어두워진 후까지 컴퓨터 단말기에 앉아 있다. 그녀는 컴퓨터 화면을 거의 멈추지 않고 온종일 공부한다. 나는 그녀가 주로 내가 둘째 날에 보여주었던 기초 언어 라이브러리를 따라가고 있는 걸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서로 이해하는 단어 소수와 프로그램 사이를 오락가락하며 천천히 단어를 해독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나도 학교에서 이 정도의 집중력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 그녀가 공부할 시간이 없는 항목은, 말린 종이 중 하나에 기록한다. 이제는 그녀의 거주지가 조금은 도서관처럼 보인다고 생각한다.
똑똑이가 GSC의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마을 관찰을 다시 시작했다. 주민은 레이븐스타호를 옮기면서 보인 화려한 장면 이후, 지금은 내 존재를 더욱더 잘 알고 있다. 매일 가는 경로를 지나는 동안 몇몇 포니가 멈춰 서서 나를 쳐다보는 걸 발견했다. 어린 포니 여럿 또한 나에게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임무 일지:
2257년 9월 8일
똑똑이는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다. 그녀가 가능한 많은 영어 단어를 흉내 내려고 노력하는 동안 음성 합성기가 멈추지 않고 작동하는 걸 들을 수 있다. 내 평생 무언가 배우기 위해 이렇게 헌신하는 건 결코 본 적이 없다.
스파이크는 점심 무렵 어슬렁거리며 나타났다. 그 작은 생물은 똑똑이를 걱정하는 듯했고 두루마리 종이 한 장을 손에 쥐고 있었다. 똑똑이는 재빨리 그에게 받아쓰기를 시켰고 그는 곧장 그것을 태웠다. 나는 아직 그것의 실제 목적이 무엇인지 밝혀내지 못했다.
임무 일지:
2257년 9월 9일
똑똑이가 단말기에서 잠이 들었다. 나는 이 일지를 쓰는 동안 그녀를 깨우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한다.
오늘은 파티 폭죽이, 페가수스들이 다시 열심히 일한다는 표시인 우산을 가져다주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른 오후에 비가 왔다. 그것은 마치 시계 같았다. 번개활이 그 과정에서 내 추측으론 자기 일을 하고 있는 걸 발견했다. 지나가면서 그녀가 손을 흔들었다.
임무 일지:
2257년 9월 10일
비가 그치지 않았다. 똑똑이는 집에 가지 않고 승객용 선실에 머물기로 마음을 정했다. 나는 그녀가 승무원용 거주 구역에서 잠을 자도록 제안하려고 했지만, 그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
나를 관찰하길 좋아하는 그것을 또 발견했다. 비 때문에 카메라를 거둬들일 수밖에 없었지만, 관측창을 통해 그것을 언뜻 볼 수 있었다.
임무 일지:
2257년 9월 11일
비가 그쳤다.
똑똑이가 ‘좋은 아침(Good Morning)’이라고 말하며 내게 대화를 걸었을 때, 나는 거의 질식할 뻔했다. 한 달이 채 안 되어, 우리는 단지 숫자를 알아보는 것에서 그녀가 내 언어로 내게 인사할 수 있는 데까지 도달했다. 그것이 (그나마) 내가 그녀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 같은 노력을 기울이는 걸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다는 사실에 조금 무감각해지게 했다.
오늘은 스파이크가 돌아왔다. 그는 똑똑이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었고, 내가 본 적 없는 포니도 데려왔다. 그녀는 짙은 보라색 갈기를 가진 하얀 유니콘이었다. 갈기 자체는 더욱 여성스러운 종류의 무언가를 암시하며 내가 본 대부분보다 더 세심하게 손질되어 있었다. 그녀의 엉덩이의 무늬는 일련의 보석으로 보였다.
이 새로운 유니콘은 번개활이 했던 것과 매우 같은 방식으로 내 주위를 맴돌았지만, 그녀의 태도는 위협을 가늠하기보다는 무언가 찾는 것 같았다. 그들의 표정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나는, 혐오감을 느낀 듯이 그녀가 갑자기 물러서자 (믿을 수 없어) 눈을 깜박거려야 했다. 내가 추하다고 생각했는지, 나한테서 냄새가 났는지, 혹은 뭐였는지 확신하진 못하겠다. 이 비행복은 세탁하는 호사 없이 아주 오래, 오래 입을 목적으로 디자인되었다. 각각은 90일간 유효한 탄소 내장재(carbon inserts, 역주: 방향제로 추측, 냄새 제거용 숯을 떠올려볼 것)가 들어있다.
기록 2: 조우
임무 일지:
2257년 8월 13일
첫 번째 조우…
지금까지 나는 ‘포니들’ 중 누구에게도 50미터 이내로 접근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은, 언덕에 다가가자마자 ‘똑똑이’가 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걸 발견했다. 그녀의 의도는 명백했다. 그녀는 실제로 날 ‘만나길’ 원했다.
우리는 서서, 좁은 간격을 두고 서로를 지켜보았다. ‘똑똑이’는 나의 이족보행 특성에 강한 흥미를 느낀 것 같았지만, 전혀 그것에 겁먹지 않았다. 가는 곳 어디나 따라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그 도마뱀 닮은 생물 덕분에 그녀가 이족보행에 친숙한 것이 그 이유로 보인다. 그 생물 역시 이족보행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똑똑이가 가장 흥미를 보인 것은 꼬리의 도움 없이 같은 방법으로 이동하는 나의 능력이었다. 적어도, 내 뒤를 따라가며 지켜보는 것처럼 보이는 그녀의 머리에 따르면 그렇게 보였다.(At least, that seemed to be the case from the way her head would seem to try and peer behind me.)
이 시점에 우리가 이미 교환한 정보의 양에 기초하면, 이 시점에선 다가가도 안전할 것이라고 느꼈다. 그 ‘도마뱀’은 불안해하는것 같았지만, ‘똑똑이’는 그것을 조용히 시키는 것 같은 소음을 냈다. 그녀가 그런 것처럼 이 생물도 지성이 있을 수 있었다. 그녀의 몸짓 언어는, 내가 알 수 있는 최대한에서는, 여유가 있었다. 나는 지금까지 ‘포니들’을 일주일 넘게 관찰하고 있었다. 그리고 관찰에서 몇몇 기분을 유추할 수는 있었지만, 그들의 표현은 여전히 나에겐 친숙하지 않았다.
내가 마침내 완전히 다가선 그 때는 흥미로운 순간이었다. 내가 언덕까지 남은 거리를 터벅터벅 걸어 올라갈 때, 그녀의 기분과 태도가 나의 키를 확인하곤 조정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비록 나는 우리의 질량(masses, 몸무게)이 대동소이할 것이라고 계산했지만, 나의 이족보행 특성이 나를 실제보다 크게 보이게 한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내가 앉자, 그녀는 긴장이풀린 듯했다.
우린 다시 한번 종이를 교환했다. 수학적 언어만이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는 동안, 우리는 서로 자세히 관찰했다. 그녀는 내가 그녀의 발굽 탄력성에 흥미를 느낀 것만큼 나의 손재주에 매혹되었다. 그 도마뱀은 내 손과 비슷한, 길쭉한 손톱으로 뒤덮인 자신의 움켜잡는 손을 보이며 관심을 얻으려 했다. 그 생물은 지성이 있는듯 했고, 흥미로웠다. 그것은 이 행성이 단지 한 형태의 지적 생명체뿐 아니라, 둘 혹은 더 많은 지적 생명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록 확률은 새로운 가능성이 추가될 때마다 천문학적으로 떨어질 테지만. (Though the odds climb astronomically with each new possibility.)
이렇게 가까이서, 나는 마침내 이 생물 중 하나에 대해 제대로 된 관찰을 할 수 있었다. ‘똑똑이’는 ‘유니콘’ 종류였다. 그녀는 머리 꼭대기에 작고, 그녀가 물체를 띄울 때마다 빛나는 8-인치 길이의 뿔을 갖고 있었다. 그 재주는 가까이서 보기엔 정말 놀라웠다. (A feat that was astonishing to witness up close.) 나는 이 뿔이 그러한 일을 수행하는 그녀의 능력의 원천이라 추정한다. 그리고 능력의 패턴을 규명하기 위해 다른 이도 확인해볼 것이다.
그녀의 신체 구조는 본질적으로 말과 같았다. 비록 내가 이전에 관찰한 것처럼, 사람이 아는 말의 체형에서 변형된 것이었지만. 그녀는 더 둥글둥글했고, 통통하고 (해석이 맞나? 원문: filled in), 더욱 교묘하게 색칠되어 있었다. 그녀의 ‘갈기’는 그녀의 털가죽보다 어두운 보라색이었지만, 염색한 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분홍색 줄무늬가 있었다. 확신할 수없었다; 그것은 매우 균일해 보였다. (it seemed pretty uniform.)
그녀의 뒷다리 윗부분은 가장 유별난 부분이었다. 처음에는 그것이 문신일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가까이서 관찰하자, ‘똑똑이’의 엉덩이를 장식하고 있는 그무늬가 털가죽의 일부인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단순한 염색치고는 불가능할 정도로 정교했고,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나는 이것들을 멀리서 본 적이 있지만, 이것들의 유래나 목적은 알 수가 없었다. 특히 그녀의 것은 일련의 ‘반짝이는 빛’ 모양처럼 생겼다.
‘반짝이는 엉덩이(Twinkle Butt)’가 ‘똑똑이’의 별명 목록에 이후 추가될 것이다. 우리가 의사소통의 틈을 메우는 상당히 가능성 떨어지는 일이 일어나고, 내가그녀를 협박할 무언가가 필요해진다면… (In the considerably unlikely event thatwe manage to bridge the communication gap and I need something to blackmail herwith…)
임무 일지:
2257년 8월 14일
‘똑똑이’가 또 나보다 먼저 와 있었다. 이번엔 마치 소풍을 준비한 듯이 많은 물건과 음식과 함께였다. 음식에 대해 이전에 수행한 검사는 안전하다고 나왔다. 사과는, 모든 점에서 사실상, 사과였다. 그리고 음료수는 사과 음료(apple soda) 비슷한 것이었다. 비록 이번에는 흥미진진한 관찰 분위기는 좀 가라앉았지만, 우린 지난날과 비슷하게 서류를 교환했다. (We performed a similar exchange of paperwork as the previous days, though the fascinated examinations were more subdued this time around.)
임무 일지:
2257년 8월 15일
우린 현재 서로의 존재에 익숙해졌다. 아직 순수한 몸짓과 수학 이외에 어떠한 이해할 수 있는 의사소통 수단을 만들어낸 것은 아니지만, 나는 내가 마치 그녀가 내 말을 이해하는 것처럼 그녀에게 얘기하는 걸 반복적으로 발견했다. 마찬가지로, 그녀도 비슷한 상태로 보였다. 그녀는 그녀가 나에게 던진 물리학 개념에 관해 주장을 하면서 ‘포니어’로 무언가 혹은 다른 것에 대해 재잘거렸다.
등에 있는 가시 때문에‘스파이크’라고 부를 필요가 느껴지는 그 도마뱀은 똑똑이와 쉬지 않고 수다를 떨었다. 그 ‘유니콘’은 그 작은 녀석(나는 그가 남자라고 매우 확신한다.)과 외견상으론 기민한, 알아들을 수 없는 설전을 벌였다. ‘스파이크’는 그가 상당히 수학을 잘한다는 걸 증명했다. 비록 우리가 교환한 것 같은 공학 수준의 수학은 아니었지만.
그 대신, 그는 글쓰기에 타고난 재주를 가진 것 같았다. 내가 관찰한 바로는, 그는 대부분 시간을 그의 손톱 난 손을 둘둘 말은 마른 종이에 둔 채로 있었고, 똑똑이가 그에게 불러주면 언제나 열렬하게 받아 적는 것처럼 보였다.
‘포니’가 말하는 현장을 지켜보는 것도 또한 흥미진진했다. 그녀가 ‘구술(dictate)’하면 나는 음절이 발음되는 걸 보기 위해 그녀의 입을 지켜보았다.그것은 인간이 소리를 조절하는 방법과 놀랍도록비슷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스파이크’가 그가 쓴 모든 것에 한 일이었다. 그는 무언가 작성하는 것을 마치자마자, 그것을 말고, 숨을 들이쉰 후 종이에 불을 붙였다. 처음 그것이 일어났을 때에는나는 놀라서 펄쩍 뛸 뻔했고, 우리 셋을 공황상태에 빠뜨릴 뻔했다. 나는 곧 이 ‘화염’이 어떻게든 무언가 상당히 신기한 일을 하는데 사용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왜냐하면, 10분 좀 지나자, 그 생물은 큰 소리로 불꽃을 동반한 트림을 내 뱄었고, 그것은 비슷한 종이 두루마리를 땅에 떨구었다.
더 적합한 용어가 없었으므로, 나는 그 즉시 그 불 뿜는 도마뱀을 ‘드래곤’이라고 별명 지었다.
임무 일지:
2257년 8월 17일
이 세계에는 단지 몇몇 물리학적으로 별난 점 이상의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 세계가 가진 지구와의 유사점은 놀랄만한 우연의 일치 이상의 것이다. 숨쉴수 있는 대기뿐 아니라, 쾌적한 기후, 생태계 및 생물학적인 낯익음이 계속해서 날 놀라게 한다. (Not only is the atmosphere breathable,and the climate comfortable, but the familiarity of the ecosystem and biology continues to stagger the mind.)
오늘은 똑똑이가 친구를 데려왔다. 그녀는 ‘평범한’ 종류였다. 글쎄, 상대적으로 말해서. 이 포니는 내가 본 것 중 가장 놀랍도록 진한 분홍색 털가죽을 가졌다. 그리고 그녀의 갈기와 꼬리도 마찬가지로 그 부자연스러운 색이었다. (This pony had fur that was the most appalling shade of hot pink I have ever seen, and her mane and tail were equally jarring.) 갈기는 곱슬곱슬하고 헝클어져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깨끗한 것 같았다. 그녀의 엉덩이 무늬는 풍선을 닮은 여러 개의 색색의 타원이었다. 이 포니를 이전에 본 적이 있다. 이전의 관찰에 기초하면 그녀는 제과제빵업자다. 그녀는 시간 대부분, 재빠르고, 들떠있고, 발랄해 보인다. 그녀가 움직일 때 보이는 격정적인 방식이 그녀의 별명을 ‘파티 폭죽(Party Popper)’으로 짓게 하였다.
그녀의 활력을 나는 따라갈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똑똑이도 비슷한 상태인 것 같았다. 파티 폭죽은 설탕 과잉(sugar rush)에 빠진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것 같았다. 이것은 아마도 부분적으로는 그녀가 먹은 과자(confectionary treats)의 양 탓이다. 더 적절한 양만 먹는 것 같은 대부분의 포니와는 달리, ‘파티 폭죽’은 보통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먹는 것 같았다. 차려진 과자 중 하나를 먹으면서, 나는 그것이 달콤한 레몬 타르트와 비슷한 걸 바로 알아차렸다. 심지어 더욱 불가사의한 것은 그녀가 그 위에 뿌린 한 병의 붉은 액체였다. 신중히 맛을 조사한 결과, 그것이 전통 아메리칸 케이준(Cajun) 스타일의 핫소스와 유사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지난 육 개월 동안 내가 먹은 음식의 종류를 생각하면, 내 식단에서 현지 음식의 비중을 늘려야 할 것 같다.
임무 일지:
2257년 8월 18일
오늘도 파티 폭죽이 똑똑이와 함께였다. 그리고 스파이크는 빠진 것처럼 보였다. 똑똑이의 몸짓에 기초해서, 그는 늦잠을 자기로 한걸로 추측한다.
오늘은 GSA 건조식품 꾸러미와 휴대식량(MRE)을 조금 챙겨갔다. 똑똑이와 파티 폭죽은 그것들을 밀봉하는데 사용된 재질을 보고 놀라워했다. 그러나 보아하니 포니들은 단지 자연환경 이상의 것을 인간과 공유한다는 것을 곧장 알아챘다. 그들의 얼굴을 보는이와 나는 200년 동안의 발전에도, 장기보존 우주식량은 여전히 물에 불린 마분지(rehydrated cardboard)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먹을 만했던 군용 휴대식량(MRE)이 그들을 더 기쁘게 한 것 같았다. (The military MREs that were available, however, seemed to please them more.) 파티폭죽은 동봉된 브라우니를 좋아했다. 그리고 똑똑이는 마카로니와 치즈로 된 부식을 즐겼다. 그러나 주요리였던 소고기 볶음(beef tips)은 그들에게 어느정도의 불쾌감을 주는 듯했다. 똑똑이는 내가 먹는 동안 내 얼굴을 주의 깊게 관찰했다. 나는 그들이 대체로 초식동물인 느낌을 받았고, 내가 먹은 식사는조금 불편한 것이었음이 밝혀졌다. (I have the feeling that with them being largely herbivores, the meal I ate proved to be a little unsettling.)
임무 일지:
2257년 8월 19일
‘그것’이 다시 나를 지켜보았다. 그리고 이 숲이 가장 안전한 장소는 아니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똑똑이를 만나러 가는 길에 한 생물과 마주쳤다.그것은 이상하게 생긴 생물이었다. 그것은 닭과 뱀이 이상하게 조합된 것처럼 보이는 몸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매우 크고 화난 것처럼 보이는 눈을 가지고 있었다. 이 사실은 내가 그것을 놀라게 하자, 그것이 단지 한동안 나를 쏘아보았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아마도포식자를 그렇게 큰 눈으로 노려보는 것이 심리적인 방어수단인 것 같다. 그러나 잠시 후, 그것은 매우 초조해하는 것 같았고 덤불 아래로 사라졌다. 그것이 훨씬 더 커질 수 있는지는 알고 싶지 않다. 내가 본 바로는 그것은 송곳니를 닮은 돌출부를 부리에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만약 그것이 조금이라도 뱀을 닮았다면, 독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 생물을 만난 후부터 머리가 쪼개지는 듯한 두통이 생긴 걸 보면, 그것의 생김새에 조금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 똑똑이는 내 상태가 염려스러운 것 같았다. 그러나 나에 대한 생물학적 지식을 더 쌓지 않고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것을 아마도 이해한 것 같았다. (but probably understood she couldn’t do anything about it without knowing my biology a lot better.) 한 시간 전에 레이븐호로 돌아와서 소염제(anti-inflammatory)를먹었다. 아무런 효과가 없다.
임무 일지:
2257년 8월 20일
머리의 지끈거림이 계속되어 아침 일찍 잠에서 깼다. 약이 전혀 듣지않는 것 같다. 여러 가지 다른 종류를 먹어봤지만, 보람이 없었다. 내가 알 수 있는 한에서는, 나는 건강하다. 그리고 의료 스캔 검사는 아무 이상 없는 것으로 나왔다. 어제 그 뱀-닭 동물을 마주친 직후 두통이 갑작스럽게 시작된 걸 볼 때, 내가 위협책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아마도 내가 알 수 있었던 것보다 훨씬 강력한 특이한 방어 기제였던 걸로 의심된다. 고통을 덜고 잠을 잘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약간의 모르핀을 맞아볼 것이다.
8우ㅓㄹ 20- PM
모르피ㄴ이 전혀 듣지 않느ㄴ다.. 충분ㅎㅣ 휴시ㄱ으ㄹ 취하ㄹ 수 업ㅅ다. 그리고 홓하ㅗㄱ 시ㅀ히 오타가ㅏ 마ㅣㄶ이 고 이ㅆ드다닫
머ㅐ히ㅏㄴ 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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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중복문자 오류: 일지 자동 종료]
임무 일지:
2257년 8월 21일
여전히 머리를 두드리는 통증과 함께 아침에 일어났다. 그리고 단말기에서 잠이 들었던 것을 깨달았다. 다행인 것은 약품 투입장치가 내가 닥치는 데로 약을 놓지 않게 양을 제한한다는 것이다. 모르핀이 나를 정말 형편없이 망쳐놓았다. 심지어 타자하려고 일어났던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내 문제를 똑똑이에게 알리기로 했다. 아마도 그녀는 그 생물이 나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알 것이다. 손으로 그 생물을 스케치 해야 했지만, 내 생각에는 요점을 잘 잡았다. (I had to sketch the animal by hand, but I think I got the point across.) 언덕에서 그녀를 만났을 때, 그녀는 어제 내가 나오지 않아 걱정한 것처럼 보였다. 그녀에게 그림을 보여주자, 그녀는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가, 잠시 후 머리 옆에 책 한 권을 ‘띄운 채’ 돌아왔다.
나는 아무것도 읽을 수도, 혹은 그녀의 말을 이해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똑똑이는 내가 마주친 그 동물과 일치하는 그림이 나올 때까지 극도로 빠르게 책을 넘겼다. 그녀는 그것을 가리켰고, 내가 고개를 끄덕여서 확인해줄 때까지 그녀의 탄력 있는 발굽으로 상당히 활발하게 몸짓했다. 그러자 그녀는 책장을 넘겨, 그 생물이 포니 하나를 쳐다보고 있는 상당히 정교한 삽화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다음 그림은 마치 돌처럼, 회색에 금이 간 그 포니를 보여주었다.
그것은 과학적으로 가능한 범위를 넘은 것 같았지만, 눈으로 목격한 증거 때문에, 그 판단을 무시할 수 없었다. 저 생물이 나를 돌로 바꾸려고 했다고? 만약 그렇다면, 저것은 강력한 방어 기제가 되었을 것이다. 그 고르곤 메두사와 매우 유사하게, 공격하는 포식자를 돌덩이로 바꾸는 능력은 그런 공격을 자살행위로 만들었을 것이다.
똑똑이는 비록 끔찍하게 쪼개지는 듯한 두통이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내가 그 맞닥뜨림으로부터 걸어 나왔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것 같았고, 이어 다정하게 내 등을 토닥거려서 나를 놀라게 했다. 지금까지, 우리는 실질적인 물리적 접촉은 한 적이 없었다. 서로 상대방을 직접만지지 않는 것은 일종의 암묵적인(우리가 말이 통한 건 아니지만) 규칙이었다.
임무 일지:
2257년 8월 22일
오늘 저녁은 기분이 더 괜찮아졌다.
어제 내 두통의 이유를 발견한 후로, 똑똑이는 언덕으로 작은 액체를 한 병 가지고 왔고 내가 그것을 마시는 동작을 했다. 그 안에 든 액체는 거의 불이 꺼진, 마시기에는 유독한, 형광봉(chem-stick)처럼 희미하게 빛이나 날 긴장시켰다. 그러나 똑똑이는 그녀가 나에게 준 것에 자신 있는 모습이었다. 그게 뭐였든, 맛은 약간 간장과 소다에 든 톡톡 캔디(pop rocks)와 비슷한 맛이 났다. 가장 기분 좋은 조합은 아니었지만, 내가 병을 채 비우기도 전에, 두통이 가라앉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똑똑이는 그것이 효과가 있자 안심한 것처럼 보였다.
그 뒤 하루 종일 내 숨에서 닭 국수 냄새가 났다. 신기하다.
임무 일지:
2257년 8월 23일
지구에서는 한여름이지만, 이 계곡의 외부 기온은 최고 기온이 80도(아마 화씨인 듯)를 크게 넘지 않는다. 나는 이 지역이 어떤 계절에 있는지 알려줄 천문 도표를 편집하는 일을 도외시 했었다. 페가수스 무리가 아침 내도록 그들이 하는 흥미로운 방식으로, 조각을 끼워 맞춰 비구름을 만들 때까지 구름을 옮기며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똑똑이는 빗속에서 야외에 있는 걸 꺼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나에게 마을 방향으로 따라오라는 몸짓을 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이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라고 느꼈고 거절해야 했다. 그날의 남은 시간은 레이븐호에서 지구의 신화 속 짐승을 조사하며 보냈다. 만약 여기의 것들이 지구와 그렇게 비슷했다면, 아마도 나를 ‘공격한’ 그 동물에 대한 지식을 어느 정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임무 일지:
2257년 8월 24일
코카트리스 (Cockatrice).
그것이 6시간 동안 데이터베이스를 훑은 뒤 내가 찾은 것이다. 내가 만난 많은 생물처럼, 심란할 정도로 정확하게 일치했다. 닭의 머리, 뱀의 몸. 이 신화 속 짐승은 당신을 눈으로 노려봄으로써 돌로 바꿀수 있었다, 정확히 그 동물이 나에게 한 것처럼, 오직 내가돌로 변하지 않는 대신 두통을 얻었다는 점만 제외하면.
이 모든 신화속 지구 동물과 이 행성의 실재 동물 사이의 이상한 일치를 깨달았다. 나는 아마도 내가 처음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내가 찾을 수 있었던 모든 신화 속 짐승에 대해 내가 가진 정보를 인쇄해서 그 뭉치를 똑똑이에게 가져갔다.
나는 그렇게 신이나 보이는 생물은 본 적이 없다 (I have never seen a creature look so excited) – 파티 폭죽을 제외하면, 그러나 그것은 설탕 과잉을 지켜보는 것과 비슷하다. 똑똑이는 내가 가져간 그림에 놀라워 했고 심지어 그들에 대한 인간 단어를 듣고 싶어 더 열성이었다.
우리는 우리의 솜씨 좋은 부속지를 이용해 (역주: 손짓 발짓했다는 의미) 지난 몇 주 동안 ‘잔디’, ‘나무’, ‘바위’, 그리고 다른 단어들 이상 진행하지는 못한, 의사소통의 틈새를 메우려 노력했다. 물체는 쉬웠지만, 물체만으론 우리가 원하는 만큼 생각(idea)을 교환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신체적으로 상당히 다르기에, 우리는 감성적인 개념을 관련짓는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우리는 내가 가져간 목록에서 만티코어, 코카트리스, 히드라, 그리고 드래곤을 골라내곤 결론에 도달했다.
‘위험’.
똑똑이는 우리가 사물이 아닌 개념을 교환한 그 순간이 너무 신나서, 잠깐 그것이 그녀의 머리에서 바로 이해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이 이해되자,그녀는 멈추고는, 내 어깨를 붙잡아 다시 한번 접촉을 했다. 그리고 나를 숲 쪽으로 돌려세우고는 몸짓했다.
‘위험’
그녀는 다시 몸짓하는 와중에 진지한 얼굴을 하고, 이번엔 그림을 톡톡 두드리고는 숲을 가리키며 그녀의 경고를 반복했다. 그녀가 뜻한 걸 분명히 이해했다고 생각한다. 그 숲은 위험하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무리에서 골라낸 생물들이 어떤 의미가 있었다면… 그렇다면 지금까지, 나는 단지 조무래기만 만난 것이었다. 내 말은, 히드라라니?
다시 한번, 레이븐호를 옮기는 것이 좋은 생각인 것처럼 보인다.
임무 일지:
2257년 8월 25일
현재 숲을 더 경계하고 있다. 이 세계에 실재 대응 물이 있는 신화속 생물 때문에, 숲의 천개(역주: 햇빛을 가리는 숲의 상층부)가 불안하게 느껴지고 이전에는 무시했던 생소한 소리가 더욱 두려워졌다. 그 노란색 눈을 다시 한번 발견했다. 내가 멈추고 손을 무기에 올리자 그것은 재빠르게 물러갔다.그것이 무엇이었든, 내가 긴장했고, 내가 가진 물체가 위험하단 것을 알기에 충분한 지능이있었다.
기술적으로는 간단하지만, 내가 현지민을 놀라게 하길 원치 않음을 고려하면 레이븐호를 옮기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을 것이었다. 내가 그것을 이동시킬 수 있는지보다 먼저, 로켓 분사의 굉음이 마을 전체를 혼란 속에서 대피하게 하지 않을지 확인하고 싶다. 내가 알 수 있는 한에서, 그들은 일하기 위한 몇몇 형태의 탈것은 가지고 있지만, 크고, ‘시끄러운’ 우주선은 그 중 하나가 아니다.
똑똑이에게 레이븐스타호에 대한 약간의 서류와 도식, 거기에 추가로 설계 원형의 시험 비행 사진을 몇 장 가져다 주었다. 내 의도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안 그녀는 그것이 무엇인지 헷갈리는 것 같았다.
그 자리엔 스파이크도 다시 참석했고, 그 작은 생물은 설계도에 강한 흥미를 느끼는 듯했다. 불행하게도 몇몇 개념과 어휘를 더 확고히 한 것 외엔,우린 많은 것을 달성하진 못했다.
임무 일지:
2257년 8월 26일
오늘은 똑똑이가 다른 친구를 데려왔다. 이번 친구는 페가수스 종류였다. 사실, 구름 주위를 전투기처럼 쌩쌩거리며 날아다닌 그 푸른색 페가수스였다. 그녀는 – 그것은 여성이라고 생각한다 – 내가 오직 앵무새에게서만 본 방식의 색을 띠고 있었다. 그녀의 털가죽은 엉덩이 무늬를 남겨놓고는 대부분 푸른색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갈기는 밝고 깔끔하게 정돈된 길이의 무지개 줄무늬였다. 나는 여전히 그것이 염색이 아니라는 것에 놀라고 있다. 물론 그녀의 엉덩이 무늬는 매우 분명하게도 무지개색을 한 번개가 있는 구름이었다. 그들은 어떻게 그걸 “하는” 걸까? 그것은 너무 자연스러워 보인다!그것은 속임수일 것이다.
‘번개활 (Thunderbow)’ – 그것이 그 무늬와 함께 그녀를 참으로 완전히 묘사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 은 똑똑이와 파티 폭죽 둘과는 완벽히 달랐다.내가 다가가자, 그녀는 즉각 경계했다. 그녀는 마치 내가 어느 순간 그녀에게 달려들어 잡아먹으려 할 것을 예상하는 것처럼 의심스러운 기색으로 나를 살피며, 주위를 맴돌기 시작했다.
이런 공격적인 행동은 똑똑이가 내가 그녀에게 준 비행 문서를 꺼내자 오래가지 않았다. 그 페가수스는 우주선에 격하게관심 있는 것 같았다. 그녀가 날 수 있는 것이 그 이유일 것으로 추측했다.
‘번개활’은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에게 곡예비행(acrobatics)을 선보였다. 감히 추측하자면, 그것은 도약 하나하나가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한 시도였다. 만약 그녀에게 나에겐 구름을 옮기는 게 곡예비행보다 더 인상 깊었다는 걸 말해줄 수만 있었다면…
임무 일지:
2257년 8월 27일
오늘 아침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번개활’이 레이븐스타호의 기수 위에 서 있는 걸 발견하곤 깜짝 놀랐다. 분명히그 페가수스는 내가 어디로 사라지는지 찾기 위해 어제 저녁에 날 미행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나는 능력 덕에 숲을 지나 나를 따라오는 데 아무런 문제도 겪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한다.
똑똑이 또한 와 있었고, 내가 해치에서 튀어나왔을 때는, 그녀는 지면에서 우주선을 신기한 듯이 살피는 중인 것 같았다. 그 작은 유니콘은 내 우주선을 조사하고는 내가 그녀에게 준 서류를 쳐다보았다. 아마도 부품을 확인하며 다양한 부위를 점검하는 듯했다.
그들이 신기해하는만큼, 우주선을 둘러보는 것을 허락했다. ‘번개활’은 우주선의 날개(flying surfaces)를 확인하고 그녀의날개와 비교하는 데 긴 시간을 보냈다. 똑똑이는 내부를 보는데 더 관심이 있었다.
그녀의 호기심은 끝이 없어 보였다. 똑똑이는 내 침대부터, 위생실, 조종석까지 선실의 거의 모든 구석구석을 조사했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을 가장 사로잡은 것은 조종석인 것 같았다. 나는 몇 번이나 그녀가 제어 장치를 가지고 놀려는 것을 발견했고, 이제는 익숙한 단어인 ‘위험’을 끌어대며 그녀의 탄력 있는 발굽을 여러 제어 장치에서 실제로 쳐내야 했다. 물론 보조 동력(APU: Auxiliary Power Unit)은 꺼져 있었기에, 만약 그녀가 연료 조절판(throttle)을 발견한 것이 아니라면 그녀가 무언가 위험한 짓을 하기는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그녀의 관심을 조종석에서 돌리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지만, 무언가 훨씬 더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그녀를 끌고가는 데 성공했다. 컴퓨터. 이것은 실수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것을 어떻게 다루는지 깨닫자, 그녀는 그것을 가지고 노는 걸 멈추지 못했다. 나는 영어를 읽을수 없어 그녀가 단념하리라 기대했지만, 그녀는 어떻게든 시행착오를 통해 핵심 메뉴를 어떻게 돌아다니는지 익히고 있었다.
그녀와 번개활에게 내가 하려는 일의 계획에 더하여, 우주선의 동영상 시범을 보여주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이번엔 둘 다 이해한 것 같았다. 나는 혼란을 일으키지 않고 레이븐호를 그 (숲 속) 공터에서 마을 외곽 지역으로 옮기길 원했다. 오직 그들의 도움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었다.
임무 일지:
2257년 8월 28일
또 두드리는 소리에 깨어나 ‘번개활’이 다시 한번 레이븐스타호의 기수 위에 서 있는 걸 발견했다. 똑똑이도 있었고, 이번엔 스파이크와 파티 폭죽도 뒤에 함께 데리고 있었다. 파티 폭죽은 나를 보자 폭발이라도 할 듯이 신이 난 것 같았고, 번개활은 긴장하고 있었고 언제라도 날아오를 준비가된 것 같았다.
그것을 해결하기까지는 약간의 창의적인 몸짓 게임이 필요했었지만, 그들은 어제 저녁 언젠가 이동을 위한 준비를 신 나게 한 것 같았다. 똑똑이는 조종석에 들어가기 위해 나에게 거의 기다시피 했다. 나는 단지 그녀가 레이븐호가 작동하는 걸 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비슷하게 스파이크와 파티 폭죽은 우주선을 타고 싶어하는 걸로 보였다. 그리고 어떻게든, 번개활은 경주를 원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현지민들이 작동 중인 우주선에 실제로 탑승하는 걸 허락하는 것이 걱정되었다. 좌석은 인간의 몸 구조에 맞추어 설계되었고, 안전벨트도 마찬가지였다. 똑똑이를 그녀가 자리 잡은 조종석에 고정할 적절한 방법이 없었고, 그와 비슷하게 다른 탑승객도 운이 없었다. 또한편으로는, 나는 유일한 인간이었고, 유일하게 우주선을 몰 자격이 있는 존재였으며, 따라서 모든 안전에 관한 결정 권한은 나에게 있었다.
나는 이 선택지를 심각하게 저울질해 보았다. 항공우주선(aerospace craft)이 작동하는 동안 적절히 고정되지 않은 이가 심각하게 다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주선이 추락했다면, 그것은 폭발해서 불덩이가 되었을 것이고, 어깨 벨트와는 관계없이 탑승한 전원을 죽였을 것이다. 벨트는 난기류에 의한 덜컹거림이 조종사와 승객을 우주선 곳곳으로 던져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이상의 것이었다. (그러나) 우린 단지 짧은 거리를 느린 속도로, 아마도 시간 내내 VTOL 모드로 여행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승산(chances, 역주: 포니를 태워도 문제없을 거란 근거)은 부상이 발생할 유일한 위험은 (앞서 말한) 불덩이 상황뿐이라는 것이었다. (Since we were only traveling a short distance at low speed, likely on VTOL the entire time,chances were the only real threat of injury would be the fireball situation.) 따라서, 허락하기로 했다.
포니들은 열광했다, 특히 똑똑이가. 그녀는 점화 점검을 진행하고 보조동력(APU)을 가동하는 동안 집요하게 지켜보았다. 마치 처음으로 비행기의 기수에 와본 아이를 보는 듯했다 (기술적으로 그것이 정확히 여기서 일어난 일이었다). 다기능 표시장치가 켜지자, 그녀의 눈이 커졌다. 음성 보조는 그녀의 머리가 소리의 근원을 찾으려 빙빙 돌게 하였다.
VTOL 점화가 그녀를 긴장시켰다. 레이븐호는 결코 조용한 적도, 그리고 앞으로도 조용할 리 없는 물건이다. 먼지 구름을 일으키며 이륙해서 연기와 불의 기둥 위에서 천천히 숲의 지붕을 넘어 상승하면서, 나는 오직 번개활의 표정만 상상할수 있었다. 비행 그 자체는 훨씬 쉬웠다. 나는 그 페가수스가 마을 방향으로 앞서 가는 걸 보았다. 주 엔진은 불필요했다. 대신, 우주선을 헬리콥터처럼 앞으로 기울였고 부드럽게 앞으로 미끄러지듯 나아가게 했다.
마을 근처에 도착하자, 착륙지점을 표시하기 위해 언덕 뒤편에서 원을 그리고 있는 페가수스를 만났다. 그 지역의 현지민들은 느릿느릿 움직이는 우주선이 머리 위에서 굉음을 내는 동안 지켜보느라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그 시간 내내, 똑똑이는 내가 VTOL 스로틀을 늦추고 또 다른 먼지 구름에 완전히 가려진 체 단지 작은 턱만 있는 평지에 레이븐호를 착륙시킬 때까지, 내가 한 모든 동작과 내가 만진 모든 조절 장치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The entire time, Smarty Pants seemed glued to every motion I made, and every control I touched until the moment I retarded the VTOL throttles and set the Raven down in the field with only a minor bump, completely hidden by another cloud of dust.)
승선은 채 4분이 안 걸렸다. 그러나 그것이 준 충격은 평생 지속될 것을 확신한다. 그 경고(역주: 트와일라잇이한 경고?)가 충분하지 않았을 경우를 대비해서, 그 날의 나머지 시간은 레이븐호 안에서 보냈다.
오리지널 번역본(원본과의 링크 동일성을 위해 나눠진 챕터는 맞춥니다...)
[번역] Arrow 18 Mission, Archive 2-1
http://todayhumor.com/?pony_22179
[번역] Arrow 18 Mission, Archive 2-2
http://todayhumor.com/?pony_22272
[번역] Arrow 18 Mission, Archive 2-3
http://todayhumor.com/?pony_22300
[번역] Arrow 18 Mission, Archive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