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덕질을 위한 MLP 2차 창작 번역 프로젝트

기록 4: 지식

임무 일지:

2257년 9월 22일

다시 관찰당하는 그 감각 때문에 아침 일찍 잠에서 깼다. 만약 내 뒷목의 모든 털이 곧추서는 그 순간 피부가 가렵지 않았더라면, 나는 아마도 이번엔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지난 모든 사례처럼, 그것은 내가 일어나 앉자마자 도망쳤다.

하지만 근래 들어 카메라를 설치해 놓았다. 그리고 이것만은 말해야겠다. 화면을 검토했을 때, 나는 상당히 놀랐다...

내가 알 수 있었던 것은 그것, 혹은 그보단 '그녀'는 포니였다는 것이다. 인간의 키 정도에 암청색 털가죽(midnight blue coat)... 그녀는 트와일라잇 스파클이 가진 것보다 확연히 뾰족해 보이고, 16인치 정도로 보이는 뿔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날개도 있었다. 그것은 그녀는 내가 아직 만나지 않은 종족 혹은 개체라는 것을 의미했다, 유니콘-페가수스 혼종.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그녀의 갈기와 꼬리였다. 그것들은 이 세상 것 같지 않았고(ethereal), 별빛처럼 반짝였다. 어떻게 그것들이 그럴 수 있는지 가설조차 세우질 못하겠다.

트와일라잇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 그녀에게 녹화 영상을 보여주고 화면의 포니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지 물었다. 그녀는 가볍게 놀랐을 뿐이고, 웃었다. 그녀가 말한 바로는, 그녀가 그 포니를 부르는 호칭의 가장 가까운 번역은 '공주'였다. 

그것은 아주 흥미로운 생각을 떠오르게 했다. 이 마을만을 유일하게 관찰해오면서, 나는 정부 혹은 포니 사회의 정치에 대해 전혀 들어본 바 없다. 그들은 민주주의(democracy)인가? 아니면, 혹시 공화국(republic)? 전제정권(Despot)? 독재정권(Dictatorship)? 과두정치(Oligarchy)? 봉건주의(Fiefdom)? 너무 많은 새로운 의문들...

이 시점에 하루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밖은 아직 진창이었다. 그래서 근력 훈련을 하려 하면 금방 엉망이 되었을 것이다. 대신, 스파클의 영어 어위력 키우기를 계속하기로 했다. 주제는 정치였다.

우린 몇 시간 동안 그들의 땅의 행정 제도를 조사했다. 그녀가 설명해준 것으로부터, 그들이 공주 둘로 구성된, 지배 군주(ruling monarchy)의 통치를 받는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리고 그 때 그녀가 내가 이해하기 상당히 어려운 무언가를 설명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번역 오류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트와일라잇에 따르면, 그 공주들은 태양과 달을 조종한다. 

트와일라잇이 그녀의 어휘력을 좀 더 개선하면 이것에 대한 세부사항을 더 얻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나는 그녀가 뜻한 것이 태양과 달을 '상징한다(represent)'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게 더 말이 된다. 나는 지금까지 공중부양(levitation)과 몇몇 포니 마법을 보았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별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규모를 암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추가 정보 없이 무시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은 이 항성계의 천체 운행에 대한 한가지 가능한 해답을 제시하므로.

정오 무렵 스파이크가 나타났을 때, 우리는 중단해야 했다. 트와일라잇이 전달한 바로는, 그 작은 드래곤은 그녀가 나와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도서관이 엉망이 되기 시작하고 있어 걱정하고 있었다. 그 때 트와일라잇이 나에게 그녀의 집을 보여줄 것을 제안했다. 나는 거절하려 했으나, 그녀는 그녀가 나와 함께 하는 한 괜찮을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나는 항복했고 결국 허락했다. 나 역시 그렇게 했던 것이 기쁘다. 나는 그녀가 사는 나무-건물 내부를 봤을 뿐 아니라, 그녀가 상당한 양의 기초적인 부양(levitation) 마법을 대규모로 펼치는 것을 보았다. 트와일라잇이 얼마나 빨리 벽 전체를 재정리했는지 만약 지구의 도서관 사서들이 한 번이라도 보았다면 그들은 질투했을 것이다. 트와일라잇은 수백 개의 작은 물체를 그런 규모에서는 내가 기대하지 않았던 우아한 제어와 정확성으로 동시에 조종하는 능력을 보였다.

오늘은 너무나 많은 새로운 정보를 얻어서 모든 것을 완벽히 연구하고 목록을 만드는데 아마 수주는 걸릴 것이다. 나는 트와일라잇 스파클의 말하기가 향상됨에 따라 그녀로부터 더 많은 정보를 얻을 것을 기대한다. 아마도 내가 그녀의 언어를 어느 정도 배울 수 있도록 그녀에게 재번역을 부탁하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나는 레이븐호의 소프트웨어 세트 없이 그녀와 같은 속도로 배우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기초 문장 구조를 소화하고 기초 어휘 목록은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임무 일지:

2257년 9월 24일

트와일라잇의 어휘는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녀가 새로운 단어를 배우는 속도는 실제로 빨라지고 있다. 그녀가 더 많은 것을 이해할수록, 그녀는 더욱 빠르게 점점 더 복잡한 단어를 이해한다. 그녀는 영어가 어떻게 짜임새를 갖추는지 습득한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그녀는 복잡한 단어의 의미를 실제로 뜻을 확인하지 않고 단어의 역학구조(mechanics)와 문장 구조를 이용하여 판단하는 체계를 개발했으니까. 그녀는 합성 단어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보였다. 그리고 문어(written language)에서 구두점(punctuation marks)의 목적을 알아보는 그녀의 능력은 대부분의 고등학교 학생보다 뛰어나다.

하지만 그녀의 행동에서 나를 걱정시키는 패턴을 발견했다. 그녀의 이해도가 향상됨에 따라, 그녀의 흥분도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그녀는 지난 2주 동안 자신을 더욱 강하게 다그치고 있다. 휴식은 점점 더 적어지고 짧아지고, 그녀의 활동시간은 더 일찍 시작하고 더 늦게 끝나고 있다. 나는 인간과 비교해서 포니가 얼마나 지구력이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녀가 아마 곧 피곤함에 시달리기 시작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만약 그녀가 이미 겪고 있지 않다면…

이러한 우려를 트와일라잇의 친구 중 하나에 전할 수 있었다면... 파티 폭죽이 오늘 이곳에 왔었다. 그리고 나는 그녀에게 경고하려 했지만, 내 노력의 대가로 얼굴에 색종이 조각(confetti) 세례만 받았다.

임무 일지:

2257년 9월 25일

나의 우려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현실화되었다. 트와일라잇 스파클은 설탕 과잉에 빠진 아이처럼 지껄이면서, 나와 대화를 나누는 중이었다. 그녀는 아침 내내 점점 더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나를 안절부절못하게 했다. 그리고 아무런 징후도 없이, 그녀는 침묵하더니 돌처럼 쓰러졌다.

스파이크가 그녀를 보러 왔을 때, 그는 결국 그 탈진한 포니를 집으로 실어 나르기 위해 카우걸을 불러와야 했다.

내가 카우걸을 직접 만난 것은 단지 한 번뿐이었다. 하지만 그날 벌어졌던 낭패(fiasco, 역주: 래리티한테 테러당한 일)가 이 포니를 자세히 관찰하는 것을 막았다. 트와일라잇을 옮기는 것을 도우면서, 그녀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에는 바로 선(upright), ‘실랑이’를 벌이지 않는 자세로(un-‘wrangled’ position).

이전에 관찰한 것을 확인한 것 외에도, 그녀의 엉덩이 무늬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그것은 세 개의 빨간 사과 형상으로 보였다. 절대적으로 기이하다. 내가 지금껏 보아온 바로는, 마치 그 무늬들은 그들의 이름 또는 직업과 연관된 것처럼 보인다. 이것에 대해 확실히 결론 내릴 수 없다. 그러나 이 무늬들은 단순한 장식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추측한다. 아마도 그것들은 털가죽 자체에 새겨져 있지만, 이름표(name tags)와 비슷한 것일지도 모른다. 

트와일라잇이 휴식을 좀 취하고 나면, 그녀 친구들의 이름과 함께, 이 무늬에 대해 그녀에게 물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