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project-sunflower] Chapter 01: beginnings

 

special thanks!

번역자 공군운전병 님

traarn@naver.com

에린 올센은 대강당에서 걸러져 남겨진 프로젝트 : 하모닉의 인턴 중 한명이었다. 그녀를 포함해서 남은 47명의 사람들은 느릿느릿하게 강당 안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인턴 중 대다수는 근처 다른 사람들과 그들이 남겨진 이유를 기대하며 흥분된채로 속삭였다. 에린은 그녀가 소집된 것에 대해 그렇게 열광하지 않는 자기자신을 볼 수 있었다. 

 

인턴들은 프로젝트 : 하모닉은 엄청날 정도의 1급 비밀이고, 믿기 힘들 정도로 지원을 받고 있으며, 그리고, 잦은 관리를 받는 작전이고, 인류의 생존에 관한 마지막 희망이 되기에 충분한 것이라고 들어왔었다. 몇 십억의 인구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인류의 문화와 역사도 살릴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이다. 프로젝트의 일 자체는, 생각하자면, 페인트 마르는 걸 모는게 더 재미있을 정도였다.

 

에린이 거의 하루종일 하는 일은 방사체 배열계의 화면을 노려보며 무언가를 찾을 때까지 미세하게 눈금을 조절하고, 무언가가 보인다 싶으면 계기를 올바르게 고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찾은 '짤막한' 데이터 정보를 방사체 연구소에 있는 진짜 과학자들에게 보낸다.

 

각각의 짤막한 데이터 정보는 그녀가 잠재적인 새로운 세계를 송신했다는 신호이므로, 처음엔 그녀를 정말로 흥분되게 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송신한 신호의 결과물을 알진 못하므로, 일은 몹시 지루할 수 밖에 없었다. 몇 달 후, 이 일은 뇌를 마비시킬 정도로 지루하고 따분해졌다.

 

그녀는 이 프로젝트에 들어온지 약 4달이 넘었지만, 여기서 있었던 제일 재밌었던 일은 저번 주 점심에 카페테리아에서 있었던 "나만의 선데 아이스크림 만들기" 행사였다. 그녀는 행사를 놓쳤다.

 

에린은 한숨을 쉬며 뒤쪽 아무데나 자리를 잡고 뒤로 푹 쓰러졌다. 그녀는 자리를 나서면서, 사용 할 줄쳐진 노트와 펜을 챙겨왔다. 보안상의 문제로 개인용 타블렛은 금지당했다. 그녀는 노트를 무릎에, 펜을 귀 뒤에 꽂고, 그녀의 짧은 갈색 머리를 조절했다.

 

그녀가 뒤쪽의 의자를 고른 까닭은 이 미팅이 끝나면 처음으로 나가기를 원해서였다. 물론 그녀의 일로 재빨리 돌아가기 위해서가 아니다. 일이 끝나고 이 방에서 모두와 묶여 나가는 것 대신에 짧게나마 걸을 수 있는 개인적인 몇 분이라도 얻으려고 고른 것이다. 에린은 그 짧은 시간이나마 지루한 하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잠시 후에, 연설대에서 움직임이 있었다. 갈색 슈트와 빨간 넥타이를 맨, 빨강과 흰색이 섞여있는 머리카락을 지닌(약간 머리도 벋겨져있었다), 거대한 안경을 낀 작고 나이든 남자가 들어왔다. 에린은 그가 폴 벨칙 박사라는걸 알아 보았다. 그는 이 프로젝트의 수장이었다. 그녀는 반년동안 그를 하모닉 연구소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만 보았다. 그녀는 조금 신경을 세웠다. 아마 이번   

미팅은 흥미로울지도 몰랐다.

 

벨칙 박사는 오디오 기술자에게 연설대로 갈 준비가 되었다는 사인을 주었다. 불빛들이 집중되고, 인턴들은 소곤대는 걸 멈추고 그를 쳐다보았다. 그는 목을 가다듬고, 마이크에 대고 말했다.

 

"좋은 점심입니다, 신사숙녀 여러분. 먼저, 여러분들이 프로젝트 하모닉을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군요. 나는 그 일들이 어렵고, 특히 한 없이 매우 지루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하는 일은, 아주 간단히 말하면, 오늘날의 세계에서는 매우 중요한 겁니다."

 

"여러분은 매우 힘들게 일해 줬어요. 나는 뭐라고 감사를 해도 충분치 않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쯤이, 제 생각으로는, 여러분이 한 일에 대한 결실을 볼때라고 봅니다. 그렇고말구요." 

그는 속삭이는듯이 말하면서 연설대를 빠져나와서 청중석 사이에 휙하고 나타났다.

"맞아요, 우리는 여러분이 발견하는데 도움을 준 세계들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흥분 상태가 진정되기를 잠시간 기다렸다. 에린은 그녀의 심장이 흥분으로 달리기 시작하는걸 느꼈다.  주위의 인턴들이 중얼거리는 소음 때문에 화가 났다.

 

"첫 번째로..." 클릭소리가 있고, 그의 뒤에 있는 커다란 스크린에서 흐릿한 영상이 나왔다.

"이 세계는 우리가 처음으로 찾은 것입니다. 영상의 질이 낮은 것에 대해 사과를 드립니다. 하지만 이 영상장비는 단지 실험작이었던 것이라서 이런 것입니다." 사진은 훨씬 깨끗합니다. 기술자들은 이 세계에 '용암 세계'라는 별명을 붙여줬지요. 여러분도 왜 그런지를 알 겁니다."

 

에린은 실제로 그게 왜 그렇게 불리는지 보았다. 그 영상은 거의 20피트는 땅에서 떨어진 허공에서 찍은건데,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었다. 먼 곳까지 확실하고 거대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검은 바위들이, 분명히 격렬하게 뒤섞이고 있었다. 거대한 산들이 재와 검은 연기를 하늘에 뱉어내는걸 선명히 보여주고 있었다. 몇 개의 산들은 엄청난 양의 용암을 대기로 내던지고 있었다.

 

"여러분이 보셨다시피," 벨칙 박사가 계속해서 말했다. "이런 특정한 장소들은 인간의 이주지로는 적합하지 않지요. 우리는 이 세계의 다른 몇몇의 장소들을 찾아 봤어요. 그리고 우리는 이 행성이 지구보다 클 뿐만 아니라, 더 큰 중력을 지녔다는걸 밝혀냈죠. 하지만 이런 용암 분출 활동은 이 세계 모든 곳에서 일어나고 있었어요. 이 용암 세계는 화산학자에게는 흥미로울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슬프게도 이주할 수 있는 목록에서 이 세계를 없에야 했지요."

 

인턴들 사이에서는 약간 웃는 모습이 보여서, 벨칙 박사는 혼란스러워하며 청중들을 쳐다보았다. 분명히, 그는  웃기게 말할 의도가 없었다.

 

"여러분은 우리가 어떻게 사진들을 받는지 궁금하겠지요. 사실, 간단히 말하면, 우리는 여러분이 발견한 파형들을 방사체 집합에 넣습니다. 만약의 그 파형이 방사체 집합에 적합한 상태로 있다면, 우리는 창을 열수가 있어요. 그게 거의 완벽한 상태라면, 우리는 그 세계로 가는 문을 열수 있다구요!"

 

벨칙 박사는 사진들을 계속 보여주기 시작했다. 에린은 매혹된 채로 바라보았다. 진짜 다른 세계라니! 벨칙 박사 말에 따르면     그것들 중에서 하나는 살 수 없는 곳이긴 하지만, 진짜 있는 곳이라는 소리다!

 

보여지는 많은 다른 세계들은 단지 돌덩이가 천지로 되있거나, 거의 독으로 된 대기로 이루어져 있었다. 어떤 것들은 보기만 해도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는게 나와있었다. 어떤 세계는 엄청난 중력으로 인해 사는게 완전히 불가능했다.

 

"이 모든 세계들을 찾은 것은, 정말, 과학과 인류에게 있어서는 대업적입니다. 각각의 이 세계들은 우리의 세계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많은 것을 배우고 알 수 있게 할 기회이자, 선물입니다. 솔직히, 우리가 보셨다시피, 이 세계들은 우리를 당황스럽게 만들지요. 물리학적으로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쉽게 보여지니까요."

 

"불행하게도,"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이 선물들은 우리가 찾는 기회는 아니죠. 직설적으로, 우리는 인류가 살만한 세계를 찾아야 하니까요." 그는 기술자에게 고개를 까딱거렸다. 그리고 새로운 비디오 영상이 스크린에 나타났다. 박사는 다시 한번 말했다

 

"사람이 살 수있는 세계는 없었어요. 이것만 빼고요. 이건 우리가 3주 전에 처음으로 발견한 겁니다."

 

흥분한 인턴들은 허리를 세우고 앉아서 스크린의 영상이 움직이는걸 바라보았다. 그 영상은 지구와 매우 흡사한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영상에서는 곧바로 초록색 풀과 나무가 보였다. 머리 위 군청색 하늘에는 하얀 뭉게구름이 걸려 있었다. 사진은 에린이 평소에 보던 하늘보다는 묘하게 밝았다. 벨칙 박사는 인턴들이 몇 분동안 흥분해서 재잘거리는걸 지켜본 후, 손을 올려 조용히 시켰다. 인턴들이 조용해지자,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이 세계는, 이 세계는 우리들의 세계와 매우 흡사합니다. 어떤 종류의 식물은 우리가 모르는 것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지구에서보던 것과 매우 흡사한 식물들을 많이 봤습니다. 우리는 적어도 외관상으로는 평범한 새나 다람쥐, 토끼들도 보았습니다."

 

에린은 넋이 빠진 채로 집중해서 화면을 응시했다. 대지는 매우 생생핬다. 그녀는 경외심을 갖고 언덕과 들판을 바라보며 벨칙 박사가 하는 말을 거의 다 머릿속에 새겨넣었다. 그녀의 가슴은 희망으로 불타올랐다. 영상은 갑자기 껑충뛰며 산의 능선과, 빽빽한 나무로 차있는 계곡, 그리고 눈이 쌓인 꼭대기를 보여줬다. 벨칙 박사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우리가 이 조사물들을 받은 건-" 그리고 박사는 잠시 말을 중지했다. 인턴들이 숨 막혀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경탄하며 속삭이며 있었다. 소음은 박사가 짜증내며 헛기침을 하자 순식간에 사라졌다.

 

"크흠! 내가 말했다시피, 우리가 이 조사물들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나는 이런 말을 하게 되서 기쁩니다. 이 곳은 지구보다대기는 약간 산소가 더 많고 중력은 약간 더 적어요. 환경은 거의, 완전히 인간의 삶을 수용할 수 있어요. 신사숙녀 여러분,우리는 해냈습니다. 우리는 인류를 살릴 수 있는 세계를 찾은겁니다!"

 

에린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격렬히 환호하는걸 발견했다. 그녀는 따분한 일로 인한 이전의 불만이 열정과 즐거움으로 씯겨나가는걸 느꼈다. 그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인류가 살게 된 것이다!

 

벨칙 박사는 환호하는걸 멈추려고 하진 않았다. 특히 박수 갈채를 받고나서, 그리고 또 기립 박수를 받은 후에는 말이다. 그는 모든 인턴들이(또 기술자도) 크게, 함박웃음을 지으며, 박수치고, 휘파람을 불며 고함치는 것을 조명 아래에서 보고 있었다.

 

한참 후, 감정 폭발이 죽어가기 시작하자, 벨칙 박사는 그의 손을 들어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곧, 다시 한번 모든 눈이 그에게로 항했다.

 

"그런데, 이곳에는, 약간의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아마 대처할 수 없는 문제는 아닐 거예요, 하지만 이건 우리에게 약간의 생각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다음 비디오를 보여주세요."

 

에린은 스크린을 다시 보았다. 새로운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그녀는 그녀가 보는 것이 사실인지 잠시 혼란스러워서 눈을 깜빡였지만, 곧 정신을 차렸다. 사진은 구불구불한 길과 밝은 색의 지붕들이 있는 거대한 마을을 허공에서 보여주고 있었다. 그녀는 가슴 속이푹하고 꺼지는 느낌이 들었다.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벨칙 박사가 말했다. "이 세계는 이미 거주자가 있어요." 

 

그는 군중들이 실망스런 신음소리를 내는걸 무시하고 말했다.

 

"지금, 지금은 이런 세계를 찾은 것에 대한 이유는 아무도 모릅니다. 맞아요. 이 곳엔 거주자들이 있어요. 하지만 지구와 비교해 봤을때 이곳의 인구 밀도는, 적어도 엄청나게 적습니다. 무엇인가가 이 세계에 매우 작은 부분만, 우리세계를 하모닉의 기술로 연결할 수 있게 만들고 있어서.... 뭐, 혼란스러우니, 이건 나중에 말하죠. 어쨌든 우리는 전적으로 이 곳의 거주자들과 공존해야 합니다. 그러니 먼저, 우리는 그들에 대해 배울 필요가 있겠죠. 왜냐면,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그들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숨을 크게 쉬었다. 다른 사람들도 헉헉거리며 숨을 쉬는 소리가 들렸다. 다른 세계를 찾아서 인류를 도운 것 만으로도 충분히 신이 났다. 하지만, 지성이 있는, 인간이 아닌 무엇인가를 보다니....완전히 충격이었다. 명백히 규정된 이 사실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지만, 이건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자, 이건 우리가 찾아낸 거대한 거주지 중 하나입니다. 거의 대다수, 그들은 농업 공동체를 이루는 것 같이 보입니다. 마치 미국의 1800년대 중반과 비슷한 모습이예요. 그러니 만약 이들이 우리에게 적대적이거나 비호의적이라면, 우리는 무력을 써서라도 빨리 이주를 해야 할 겁니다."

 

에린은 속이 뒤틀리는 것 같았다. 어찌보면 그들은 인류의 생존을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다르게 보면, 이건 그녀가 전에 읽었던 SF소설에 나오는 "외계인 침략자"가 인간이 되는 일이었다. 그건 그녀를 확실히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생각을 뒤로 하고 벨칙 박사의 말을 들었다. 

 

"우리는 물론 이들과 공존해야 하지만, 지금 우리는 인류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영장류를 생존시키고, 수십억 인구를 살리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우리는 이 세계를 연구해서 다른 세계를 찾아볼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구와 비슷한 아무도 살지 않는 곳을 찾는다면 이 곳 대신에 그 곳으로 이주할 것입니다."

 

"만약 찾지 못한다면," 벨칙 박사가 계속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곳의 거주자들이 우리를 다정히 맞이해 줄 것 입니다. 그들은 보기에는 충분히 친절해 보이거든요. 물론 우리는 그들에게 들키지 않고 그들을 연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이 창을 통해서는 알고 싶은 모든 것을 볼 순 없어요. 1~2주에 평균 5분에서 20분정도 열리는 창문으로는 말이예요."

 

"그리고 지금," 그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저는 여러분들이 애타게 우리들의 '외계 생명체'의 모습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는 다시 한번 그의 청중들을 향해서 짧고 크게 웃었다.

 

 "마지막 비디오를 보여주시죠." 그는 기술자에게 말했다. 에린의 눈은 한 번더 스크린에 집중됬다. 청중들은 쥐 죽은 듯이 조용해 졌다. 그러거나 말거나 벨칙 박사는 그의 문서를 설명했다.

 

"여기서 우린 거대한 숲 서쪽에 나있는 사랑스런 언덕길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기분좋은 광경이죠. 작은 곤충들이 날아다니고, 약간의 토끼가 풀을 뜯고 있어요. 그리고 이 언덕길을 넘어가면 뭐가 나오는지 아십니까? 바로, 이 세계에서 최고로 발전된 거주자들이 나옵니다!"

 

에린은 언덕 밑에 다양한 색깔의 것들이 나타나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그들은- "

 

"하느님 맙소사, 포니들이잖아!!"

 

에린은 당황스러워하며, 벌게진 얼굴로 주위를 돌아보았다. 모두가 그녀를 보고있었다. 벨칙 박사가 짜증나하는 것 같아 보였다. 너무 크게 소리지른건가?

 

뭐, 하긴. 그랬다.

 

벨칙 박사는 헛기침을 하고 계속 말했다.

 

"네, 맞아요, 포니들입니다. 사실, 우리가 지구에서 보던 포니들과는 명백히 다르지만요. 이 밝은 색깔들을 보세요. 여러분들은 절대로 지구에서 보라색 포니가 돌아다니는건 보지 못했을 꺼예요. 게다가 이 생명체는 이 색깔과 같은 코트도 입고 있어요! 또한, 이 포니들은 대화를 합니다. 그들은 도구도 사용합니다. 물건들을 만들기도 하죠. 그게 다가 아닙니다. 여길 보세요. 여기 보이는 포니들 중에는.... 모두가 걷고 있지는 않아요."

 

강당은 혼돈에 휩싸였다. 인턴들은 그들의 자리에서 뛰어오르며 같이 말하고, 고함치며, 손가락질했다.

 

"오 맙소사, 저건 바구니를 옯기고 있잖아! 저것 좀 봐!"

 

"날아다니는 거야? 날개가 있는건가?"

 

"저기 저 회색 애를 봐봐!"

 

"오, 저것봐, 저기저 어린 포니를 보란말야. 진짜 깜찍하지않아?"

 

"저것들은 날개가 있어! 날개달린 포니들이라고!"

 

"그들이 지성체라면, 왜 아무도 옷을 입지 않는거지?"

 

"저거 보여? 저거 보여어!?"

 

"저 정도 크기의 날개로는 저 정도 크기의 생물을 날개 할수 없는데!"

 

"오, 하하, 저건 유니콘이야? 진짜 유니콘?"

 

"저 것들중 하나는 모자를 쓰고 있어!"

 

"맙소사 이건 엄청나게 놀라운걸 난 우리가 이런 포니들을 찾을 줄은 몰랐어 믿기지가 않아 저 포니들은 소풍도 가고있고 그들은 너무 귀엽고 깜찍해보여그리고아정말최고야날수도있고색도엄청예쁘고모두다행복한표정으로웃고있는것같아그리고...."

 

그녀는 그녀가 두서없이 말을 쉭쉭거리며 말한다는걸 깨달았다. 다행이 아무도 그녀를 보진 않았다. 그들은 황홀하게 화면을 보면서 재잘거리고 있었다. 그녀는 다시 화면에서 즐겁게 놀고 있는 포니들에게 집중했다. 그들은 게임을 하고, 웃고, 먹고..... 그중 보라색 유니콘은 다른 것들보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앉아 있으며, 책처럼 보이는 것을 그녀의 소풍 바구니에서 꺼냈다.

 

"모두가 놀랄만한," 벨칙 박사가 말했다. "이 세계를 우리는 '포니월드'라고 부르기로 했답니다." 반응은 없었다. 인턴들은 모두 화면을 보면서 옆사람들과 쉴새없이 떠들고 있었다.

 

"으흠." 청중들은 계속 그를 무시했다. "으-흠." 역시 아무 반응도 없었다. 벨칙 박사는 한숨쉬며 a/v 기계를 끄라고 지시했다. 인턴들은 모두 실망하고 얼굴을 찌푸렸지만, 다시 연설자에게로 집중했다. 

 

"이제 우리들의 업무로 돌아가죠." 소란이 진정된 후 벨칙 박사가 말했다. "우리는 이 포니들의 사회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어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 사람.... 포니들이 어떨지? 그들이 종교를 믿을지? 우리가 그 곳에서 살게 된다면 그들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할 수 있을까요? 그 곳에는 인구가 살만한 큰 땅이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우리는 엄청난 양의 정보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정찰기계들을 창문을 통해서 보내는 것으론 한계가 있어요. 이 때문에 여러분을 이곳으로 부른 겁니다."

 

그는 이제 주목받고 있었다. 모두가 그를 보고 있었다. 그는 갑자기 앞에 맛있는 것이 나타나기라도 한듯이 장난기 어린 웃음을 지으며 물을 머금었다.

 

"우리들은, 필수적으로, 지원자가 필요합니다."

 

에린의 손이 마치 자유 의사라도 있는 듯이 번쩍하고 올라갔다.

 

"아, 좋아요, 빠르군요. 당신은 아마 '하느님 맙소사, 포니들이잖아!'라고 한 분이었죠? 꼬마 숙녀분, 이름이 뭔가요?"

 

"음... 에린이요, 박사님. 에린 올센이요."

 

"우리들이 당신을 잘 몰라서 몯는 건데, 왜 이 프로젝트에 지원한거죠?"

 

에린은 잠깐동안 생각했다.

 

"어, 박사님,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 프로젝트가 설마 24시간동안 쪼그만 화면을 보면서 작은 기계들을 움직이는 일은 아니죠?"

 

그말에 벨칙 박사와, 강당에 있던 대다수의 인턴은 웃음을 터트렸다.

 

"아뇨, 아니에요.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는 하모닉 연결통로를 통과하는 실험이 들어가있죠. 당신이 새로운 세계와 포니들의 생활을 관찰하며 데이터를 모으는 일을 하게 하려구요. 그리고, 또한, 당신에겐 수술이 들어갈거예요. 다양한 종류의 기계들과 센서를 몸에 집어넣는 일이죠. 더 좋게 데이터를 모으게 할 장치들을요."

 

에린은 박사가 멀리가자 팔이 점점 내려가는 걸 알아챘다. 그곳에서 산다고? 그녀는 단지 관찰을 도울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수술이란 말은 또 뭐야? 살아있는 사이보그-정찰기계를 넣었으니-가 된다는 건 현명한 일이 아닌 것 같았다. 또, 만약에 포니들이, 그 귀엽고 달콤해보이는 그것들이, 적대적으로 돌변한다면 어쩔것인가?

 

다시 생각해보자.... 지금 인류 전체는 위기에 처했다. 그건 그녀가 6개월동안 눈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어가며 멍청한 하모닉 스크린을 바라보게 한 이유이다. 누군가는 이걸 해야한다. 누군가는 이 짐을 져야한다!

물론, 어떤 일이든 몇 달동안 스크린을 쳐다보는 것보단 낫긴 할 것 같다.

 

그녀는 결정한 후 힘있게 손을 다시 올렸다.

 

"하겠어요." 그녀는 단호하게 말했다.

 

"좋아요!" 벨칙 박사가 반대머리 얼굴에 주름을 만들며 말했다. "다른 지원자 없나요?"

 

몇 분후 세명의 다른 지원자들이 들어온 후, 벨칙 박사가 계속 간청하고, 꼬드긴 끝에 한 명의 여성이 우물쭈물하며 손을 들었다.

그 후 5분 동안 아무도 손을 들지 않자, 그는 깔끔하게 지원자 선정을 마무리했다.

 

"자 이제," 그는 완전히 만족하지는 않았지만 좋은 낯을 만들며 말했다. "우리는 다섯 명의 지원자가 있습니다. 이 용감한 다섯 영혼들은 머나먼, 밝혀지지 않은 곳으로 가서....어.....마지막으로 지원하신 여성분은 재고하셔서 마음을 바꾸셨군요. 아주 좋아요. 네명의 용감한 영혼들은, 일어나 주십시오. 여러분은 훌륭한 분들 입니다! 일어나십시오! 저희는 당신에게 박수를!"

 

에린은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일어나서 벨칙 박사의 이끄는대로 다른 지원자들과 함께 청중들 가운데에 섰다. 쏟아지는 박수갈채는 계속되다 이내 사라졌다. 에린은 계속 서있었지만, 이제 어찌 해야될지 몰랐다. 벨칙 박사도 이 다음해 해야할 순서를 잊어버린 모양이었다. 그는 연설대에 있는 종이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에린은 다른 지원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녀가 알기로 아담이란 이름을 가진 남자였다. 그는 어깨를 으쓱이며, 연설대 쪽으로 향해 갔다. 에린도 어깨를 으쓱이고, 아담이 가는 길을 따라갔다. 다른 두 지원자들도 그들을 따라가서, 연설대로 올라가는 층계에서 멈췄다. 그리고 난 후, 아담은 박사에게 헛기침을 했다.

 

"뭐죠?" 벨칙박사는 주위를 돌아보고는, 깜짝 놀란채로 말했다. "아, 예, 맞아요. 모두들, 오늘 와줘서 고마웠어요. 한시간정도 카페테리아에서 이 일을 기념하는 파티를 갖고 일로 돌아갑시다. 우리는 아직 다른 세계를 찾을 수 있어요. 이 '포니세계' 작전은 우리들의 일이 잘 되지 못할 경우에 한해서 있는 거예요!"

 

잠시후, 인턴들은 강당에서 나가기 시작했다. 벨칙 박사는 네명의 지원자들에게 고개를 돌리며 따뜻히 웃어보였다.

 

"아, 저의 소중한 지원자분들! 좋아요, 좋아요! 이제, 여러분의 동료들과 식사를 좀 하러가세요. 오늘은 특별한 날이예요! 우리가 카페테리아에 케잌과 아이스크림을 준비했어요. 여러분이 말만 한다면, 엄청 큰 케잌조각을 줄 겁니다! 가보세요."

 

그 말을 하면서, 그는 모두에게 몇장의 종이로 된 폴더를 하나씩 나눠줬다.

 

"이 것들을, 물론 케잌을 먹고말이죠, 읽어 보세요. 그리고 3시에 4-C호 회의실로 와서 저를 만나주세요. 우리가 점검을 좀 할게 있거든요."

 

에린과 다른 지원자들은 폴더를 열어 문서를 보았다. 문서들은 마치 전형적인 신체포기각서처럼 보였다.

 

"뭐," 아담이 말했다, "이건 확실히 흥미롭지만, 우선 케잌을 먹으러 가죠!"

 

에린은 그 말에 찬성할 수 없었다. 두가지 모두다 말이다.

번역이 필요한 좋은 2차 창작물이나 이미 번역된 자료를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싶으신가요?

잘못된 링크가 있나요? 번역자나 원작자의 링크가,아니면 창작물에 대한 설명이 틀린가요?

자신의 창작 페이지를 소개하고 싶거나 참여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kaelove1234@naver.com으로 부담없이 메일 보내주세요!

bottom of page